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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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김기훈, 크게 무너지지 않는다면 80구 이상"

기사입력 2019.03.28 16:26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의 고졸 루키 김기훈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KIA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선발투수로 한화에서 작년 신인 박주홍이 나서고, KIA는 올해 신인 김기훈이 데뷔 첫 선발 등판한다.

좌완투수 김기훈은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19 신인 1차 지명으로 KIA의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다. 시범경기에서 1경기 나서 4이닝 4K 3실점을 기록했던 김기훈은 지난 24일 LG전에서 구원 등판, 데뷔전에서 1⅓이닝 4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앞두고 KIA 김기태 감독은 "마음 편하게 던지라고 했다. 크게 무너지지 않는 이상 투구수 80개 정도 넘어서까지 생각하고 있다. 4~5실점을 한다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김기훈 다음 투수로는 모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시즌 첫 승을 거뒀던 KIA는 전날 라인업에서 수비 위치와 타순만 일부 조정해 한화를 상대한다. 나지완과 해즐베이커의 타순이 바뀌었고,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김선빈(유격수)-나지완(좌익수)-안치홍(2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주찬(1루수)-이명기(우익수)-해즐베이커(중견수)-김민식(포수)-최원준(3루수)의 라인업이 꾸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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