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지난해 3월 1일, 영화계의 성평등한 환경 조성을 위해 설립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개소 1주년을 맞이하여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응원이 담긴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개소 1주년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산업 내 성평등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개소 1주년을 기념하여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안성기, 박찬욱 감독, 문소리, 이영진, 한지민, 김일란 감독, 한예리, 김준한, 안재홍의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안성기는 "영화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든든의 활동에 응원을 전했고, 박찬욱 감독은 "우리 영화계가 성평등한 그날까지 든든이 단단하게 활동하길 바란다"며 뜨거운 지지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또 든든 개소식에도 참석한 문소리는 "든든이 개소했을 때 기쁜 마음이었고, 한국 영화계 곳곳에 성평등한 문화가 자리잡을 때까지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지민은 "든든이 있어 영화인으로서 든든하다"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든든은 지난 1년 동안 영화계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 접수 및 상담을 하고 있으며, 피해자를 위해 소송 등 법률,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영화계의 특수성을 반영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표준강의안을 개발하여 영화산업 내 종사자와 영화관련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방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성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성폭력 예방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다.
올해 든든은 피해자 지원 확대 및 예방교육 확산과 든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