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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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PD "새 MC 정인선, 조보아도 인정한 후임…매력 넘쳐"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19.03.28 15:25 / 기사수정 2019.03.28 15:2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조보아의 공백을 채울 새 MC로 정인선이 출격한다.

정인선은 오는 4월 3일부터 방송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서산편에 출연한다. 지난 27일 방송분에서는 조보아의 마지막 출연과 정인선의 예고편이 동시에 공개됐다.

이날 오랜시간 '골목식당'에 출연해온 조보아는 "배우로도 사람으로도 날개를 달아준 프로그램이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연이어 등장한 정인선은 '사장님들 잡는 저승사자'라는 자막과 함께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이미 과거 김민교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골목식당' 정우진PD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예전부터 느꼈지만 정인선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거 같지 않다. 진짜 식당을 운영한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느낌 자체가 다른 연예인들이랑 느낌이 달랐다"라며 "그때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고 성격도 좋다. 조보아가 정인선이 후임이라는 말을 듣고 '네가 내 후임이라니 정말 다행이다. 너라서 안심됐다'라고 메시지도 보냈다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조보아와 정인선 모두 너무 매력적이다. 그런데 그 매력이 서로 다르다. 앞으로도 정인선의 새로운 모습들이 나올거다. 기대해도 좋다. 정인선은 어머니가 실제로 식당을 하셨어서 직접 일도 돕고 했더라. 그때 너무 잘해서 다른 가게에서 스카웃되기도 했다고 들었다. '골목식당'에서도 너무 잘해줄거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PD는 "조보아가 너무 잘해서 후임으로 부담도 느낄텐데 본인도 잘 하고 다같이 도와주고 있으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진PD는 그동안 '골목식당'을 든든하게 지켜준 조보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물론 앞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조보아는 예능인이 아니라 배우다. 배우의 길을 가는게 맞다. '복수가 돌아왔다'를 하면서도 병행하는게 어려웠는데 해냈다. 앞으로도 서로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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