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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X이학주 "'왓칭', 시원통쾌한 스릴러 될 것" 기대감↑ (씨네타운) [종합]

기사입력 2019.03.28 11:40 / 기사수정 2019.03.28 11:5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강예원과 이학주가 '왓칭'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28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왓칭'(감독 김성기)의 두 주연배우 강예원, 이학주가 출연했다.

이날 강예원은 최근 갑상선항진증을 앓았던 사연을 설명했다. 그는 " 촬영할 때 피곤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어느 순간 너무 많이 먹고 있었다. 먹기는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져서, 43kg까지 빠지더라"고 고백했다. 또한 "병원을 찾아갔더니 갑상선항진증이더라. 약을 먹기 시작한 건 4개월 정도 됐다"라고 밝히면서도 "현재는 많이 좋아졌다"라고 팬들을 안심케 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두 사람은 '왓칭'의 예상치 못한 반전을 묻는 질문을 받고는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강예원은 "스릴러지만 좀 더 같이 뛰고 같이 잡는 느낌이다. 주체적이고 강한 의지를 담은 여자 캐릭터와 남자랑 맞서는 케미도 있을 것이다. 반전에서는 좀 더 충격적인 반전까지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시원통쾌한 공포스릴러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예원은 "영화 찍으면서 '추격자'가 생각났다. 답답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 쫓고 쫓기는 관계와 반전이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영화 '날 보러와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강예원. 그는 "의도한 건 아니고, 그때 봤던 시나리오 중에서 가장 몰입력이 좋고, 제가 가장 끌렸던 것 같다. 인생을 살다보니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그때 봤던 시나리오 중에는 가장 재미있었고, 저도 색다르게 다른 것에 도전하고 싶다"라며 '왓칭'에 도전한 계기를 설명했다.

강예원 못지 않게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맡아서 열연을 펼쳤던 이학주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직업군은 의사다. 수술을 하면 좋겠다. 멋있어 보이고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강예원과 이학주는 영화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강예원은 "어항을 학주 씨 머리에 깨는 게 있었는데 감독님이 리얼로 하자고 하더라. 물론 설탕으로 만든 어항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학주는 "엄청 아팠다"라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이학주는 강예원의 의외의 면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동적일 줄 알았는데, 촬영장에서도 엄청 집중하시더라. 이어폰을 끼고 있는 것도 봤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음악을 해서 좀 귀가 예민하다. 그래서 작품할 때마다 이어폰을 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로 오는 4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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