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이휘향, 오윤아가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악역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휘향, 오윤아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이휘향은 "오늘 윤아랑 한다고 해서 밥 먹긴 틀렸다고 생각했다. 둘이 하도 악역을 해서"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오윤아는 악역으로 생긴 해프닝을 전했다. "요즘에는 댓글로 욕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이번에 하면서 '방송국을 찾아가서 죽여버리겠다'라는 악플을 처음 보게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휘향은 악역 연기 노하우를 전했다. '따귀 잘 때리는 노하우'를 묻자 "요령이 생기더라. 목표와 정확한 위치를 확실히 정해야 한다. 상대를 스캔해서 턱이 약하다고 생각이 들면 관자놀이를 때리고 턱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턱을 때린다. 그리고 화난 감정을 잘 표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네 사람은 이휘향, 강호동 팀과 오윤아, 이경규 팀으로 나눠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이휘향은 주민이 응답을 받자 "TV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배우 이휘향이다"라고 소개했다. '한끼줍쇼'를 알아본 주민은 "상황이 안 될 것 같다"라고 거절했고, 이에 이휘향은 "아니 집에 밥은 있으시냐. 내가 차려드리면 안 되냐. 내가 미워서 그러는 건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휘향은 다른 주민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주민은 이휘향의 한 끼 설득에 부모님과 상의를 했고, 이어 함께 나온 어머님은 "저희가 지금 나갔다 금방 들어와서 아무 준비가 안 되어있다"라고 거절했다.
이에 이휘향은 "귤 먹으면서 얘기하면 된다. 라면과 김치를 먹어도 된다. 따님과 할 얘기도 많을 것 같다. 하나의 추억이다. 이런 날이 또다시 안 온다"라고 적극적으로 다시 설득했다. 주민은 "콩나물 씻어놓은 거 있는데"라며 고민을 했고, 이후 한 끼를 수락했다.
한편 오윤아는 연속으로 부재중인 집의 벨을 눌러 '꽝손'에 등극했다. 이어 주민과 첫 소통에 성공했고, 주민은 "오늘 특별히 우리 집에 전복 파티를 하고 있다"라며 한 끼를 수락했다.
그러나 주민은 "먹는 건 좋은데 TV에 나가는 건 싫다"라고 밝혔고, 이에 두 사람은 다시 밖으로 나왔다. 이후 주민이 추천해준 집으로 향했고, 오윤아의 응답을 받은 주민은 "추운데 너무 고생하시는데 들어오시라"라고 바로 한 끼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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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