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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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와이키키2' 김선호X이이경X신현수, 3인 3색 하드캐리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3.26 11:30 / 기사수정 2019.03.26 11:3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가 웃음 치트키로 급부상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하 '와이키키2')에서는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의 코믹한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고등학교 동창으로 만난 차우식(김선호 분), 이준기(이이경), 국기봉(신현수). 세 사람은 게스트 하우스 와이키키의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해 내쫓길 위기에 처했다.

거기다 유성우가 갑작스럽게 게스트 하우스에 떨어지게 되면서 또 한 번 고난을 맞이했다. 이를 무마하기 위해 차우식은 갑작스럽게 집주인에게 거짓 사랑을 고백하고야 말았다. 진실을 털어놓으려고 할 때마다 겁에 질렸던 차우식은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정숙과 그의 아들들과 단란한(?) 놀이공원 데이트까지 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준기와 국기봉은 단역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월세를 채워보려 했지만, 서로의 얼굴에 소화기를 겨누는 바람에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결국 국기봉은 여자들이 가득한 캠프장에서 똥을 싸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게다가 이들의 고교시절 역시 웃음을 안겼다. 첫사랑 한수연(문가영)에게 반해버린 세 사람은 각자의 방법으로 고백했다. 특히 이준기는 그에게 음료를 건네며 "이거 다 마시면 나랑 사귀는거다"라는 뜬금없는 고백을 했고 한수연은 이를 모조리 뱉고 토해버리는 사태에 치닿기도.


이처럼 '와이키키2'의 주인공 세 사람은 모두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시즌1에서 이미 B급 코믹과 남다른 '똘끼'로 눈도장을 찍은 이이경은 이번 시즌에서도 한껏 자신의 끼를 발휘했다. 오버스러운 연기 역시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면서 '역시'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했다. 전작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진지함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백일의 낭군님'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선호 역시 이이경 못지 않은 변신을 했다. 지난 25일 제작발표회에서 김선호는 "이경 씨의 연기투혼을 보고 저도 열심히 했다. 감독님이 말릴 정도였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던 상황. 그리고 첫방송이 공개된 후, 김선호는 자신의 말을 입증했다. 이이경, 신현수와 톤이 다를지라도 전수경과 아슬아슬한 커플 케미로 폭소를 안겼다. 손을 떨고 식은땀을 흘리며 쩔쩔매는 그의 모습은 기대 이상의 발견이었다.

신현수는 그야말로 망가짐을 불사했다. '유성우'를 포함한 상식을 제대로 모르는 무식한 모습은 물론 계속되는 굴욕적인 사건을 겪는 그의 다사다난함은 단짠단짠 매력을 선사했다. 

시작부터 '와이키키' 공동 CEO 3인방은 각자의 코믹함으로 1화를 하드캐리했다. 고교시절과 현재를 오가며 펼친 이들의 열연 덕분에 '와이키키2'는 방송 후에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청춘 3인방의 대활약으로 합격점을 얻은 '와이키키2'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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