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밴쿠버 타이탄즈가 오버워치 리그 2019시즌 첫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오버워치 리그의 2019시즌 첫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파이널 매치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4선승제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전원 한국인 선수로 구성된 밴쿠버 타이탄즈는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4:3으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20만 달러를 획득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10만 달러를 차지했다.
밴쿠버 타이탄즈는 오버워치 리그의 팀 확장 전략에 따라 올 시즌 리그에 처음으로 공식 진출했다. 데뷔 시즌임에도 스테이지1 기간 중 7전 전승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소속된 태평양 디비전 1위는 물론 리그 전체 순위에서도 전장 득실차에 따라 뉴욕 엑셀시어를 누르고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최상위 시드 자격으로 진출한 시즌 첫 스테이지 플레이오프에서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22일 열린 8강전 보스턴 업라이징과 24일 서울 다이너스티 등 각각 3:0 및 4: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데뷔 후 치른 공식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날 파이널 매치로 스테이지1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각 팀은 오는 4월 5일 시작될 스테이지2 개막 일정 전까지 재정비 기간에 들어간다. 5월 10일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를 향한 새로운 여정이 펼쳐진다. 단, 시즌 플레이오프를 위한 전체 순위는 시즌 내내 누적된다.
오버워치 리그 경기는 한국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2019시즌 전 경기 한국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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