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3.24 09:33 / 기사수정 2019.03.24 09:33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버닝썬을 움직이는 해외 투자자 '대만 사모님', '린사모'에 주목했다. 제보자들은 린사모에 대해 "제일 거물이다. 자기 테이블에만 돈을 쓰는게 아니고 남의 테이블에도 술을 시켜준다", "대만에서는 사모님 이름 자체도 못 꺼낸다. 남편이 대만에서 총리급이다"라고 말했다.
'비밀의 VIP' 린사모'에 대해 버닝썬 전 직원은 "스케일이 엄청 컸다. 삼합회 대장도 데리고 오고 그랬다. 3대 깡패있지 않나. 야쿠자, 마피아, 삼합회"라고 회상했다.
버닝썬 전 직원들은 린사모를 둘러싼 남성들을 홍콩과 대만을 거점으로 한 중국 거대 범죄조직 삼합회라고 믿고 있다. 린사모가 투자한 돈의 출처가 삼합회라고 생각한다. 검은 돈을 세탁하는 장소로 버닝썬으 택했다는 것.
린사모는 과거 한 대만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샤넬 파티에서 만났다. 지인의 소개로 GD가 와서 저와 악수도 하고 의외의 인연으로 승리와 친분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승리는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할 입장이 아니지만 이번 일은 범죄로 점화된 범죄라고 생각한다. 개인 휴대폰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 이용하였고 그걸 공익제보라고 포장하여 여론을 동조시키고"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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