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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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나나X장기용, 형사와 킬러로 운명처럼 얽혔다 [종합]

기사입력 2019.03.23 23:32 / 기사수정 2019.03.23 23:3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킬잇' 나나와 장기용이 계속 얽혔다.

23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킬잇' 1회에서는 김수현(장기용 분)이 파벨(데이비드맥기니스)의 손에 의해 킬러로 키워졌다.

이날 김수현은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자 자신을 도와준 파벨과 함께 지내게 됐고, 파벨은 김수현을 철저히 킬러로 키워냈다. 킬러였던 파벨은 킬러로서의 수칙을 철저히 알려주며 혹독하게 김수현을 교육했고, 그로부터 17년 후 파벨은 기억을 점점 잃어갔다.

성인이 된 김수현은 파벨을 찾아갔지만 그는 매번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때문에 파벨은 김수현의 존재를 언제나 경계했고, 김수현은 파벨과 몸싸움을 벌이고는 했다. 파벨은 당장 요양병원에 가야 하는 심각한 상태였지만, 김수현은 파벨이 사람들을 언제든 죽일 수 있다는 사실에 쉽사리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파벨의 상태는 심각해져 갔다. 자신의 상태를 알고 있었던 파벨은 김수현에게 독립을 제안했지만, 김수현은 "내 가족은 당신이다"라며 함께 떠나 살 수 있는 곳을 알아보자며 그를 다독였다. 하지만 김수현의 바람은 그다지 오래가지 못했다.

잠에서 깬 김수현이 일어났을 때 파벨이 사라졌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수현은 파벨이 늘 그랬던 것처럼 타깃을 처리하러 갔을 거라 확신했고, 의뢰를 받았던 레드 마피아의 별장을 찾아갔다가 그곳에서 싸우고 있는 파벨을 목격했다.

이후 김수현은 마피아 별장을 폭발시킨 후 파벨을 데리고 나왔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은 파벨은 "치매에 걸린 늙은 킬러의 운명이 뭐라고 생각하느냐. 미안하다. 내가 널 이렇게 키워서. 미안하다. 사진 속에 있던 사람들처럼 살아라. 나처럼 말고. 약속해라"라는 유언을 남긴 채 숨을 거두었다.

반면, 김수현에게 일을 건네는 그의 친구는 한 의뢰인으로부터 의문의 사진을 받게 됐다. 자신이 의뢰한 일을 해준다면 그의 과거와 관련된 사진을 추가적으로 주겠노라는 제안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김수현은 그 의뢰를 받아들였고, 마피아가 복수를 위해 찾아오자 그길로 잠적했다. 



몇 년 후, 작은 마을에 동물 병원을 차린 김수현은 유기견을 구조하는 일을 하면서 계속된 의뢰를 받았다. 특히 그는 사건을 해결하자 의뢰인이 건넨 사진 속 주소를 찾아갔다가 폭발 사고를 당할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특히 김수현은 의뢰를 통해 한 기업가의 목숨을 빼앗았다가 이 일의 수사를 맡게 된 도현진(나나)과 우연히 만나게 됐다. 때문에 그는 그간 도현진이 자신의 뒤를 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녀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도현진이 도로에 뛰어든 고양이를 구조해 김수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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