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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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리2' 강기영, 천만 원 찾았지만 획득 실패...'상금은 기부' [종합]

기사입력 2019.03.23 00:22 / 기사수정 2019.03.23 00:3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강기영이 천만 원을 찾았지만 검거되며 상금 획득에 실패했다.

22일 방송된 SBS '미추리 8-1000 시즌2'에서 저녁 식사 시간이 찾아왔다. 하지만 모두 힌트 찾기에 혈안이 된 상태였다. 장도연은 앞선 게임에서 CD를 얻었고, CD에 붙어 있는 발자국 그림을 찾아 나섰다.

장도연은 그러던 중 화장실 앞 발 매트에서 발자국 모양을 찾았다. 발 매트 뒷면에 스팽글을 옆으로 훑으면 숫자 234가 나왔다. 장도연은 "발 매트의 234라는 숫자가 여러 장의 CD 순서와 관계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힌트를 찾고 있던 중 장도연을 만났다. 두 사람은 공조를 하려는 듯 이야기를 나눴다. 양세형은 장도연에게 천만 원을 숨긴 것 아니냐고 물었다. 양세형은 "네가 만약에 숨긴 사람이라면...그치? 너도 힘들겠지?"라고 말하면서 표정을 살폈다. 이에 장도연은 웃으며 "나 아니야"라고 부인했지만, 장도연은 천만 원을 숨긴 사람이 맞았다.

저녁 식사 후 액션 훈민정음 시간이 찾아왔다. 장도연과 손담비, 송강, 김상호가 굴비 팀, 손나은과 임수향, 양세형, 강기영이 손오공 팀으로 액션 훈민정음에 도전했다. 잠시 쉬는 시간, 강기영은 남자방으로 들어가 서랍장을 뒤졌다. 그 속에 든 것은 알약통이었다. 

강기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항상 준비돼 있던 응급상자를 열어보니까 알약통 하나에 힌트가 있더라. '식전이나 식후에 둘 다 가능하다. 이왕이면 식전이 낫다'라는 힌트였다. 아직 해석은 못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은 힌트 획득 마지막 게임을 진행했다. 마지막 게임은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모든 스태프들이 시즌 1,2를 촬영하며 지켜본 멤버들의 비밀 에피소드를 맞히는 거였다.

문제 중에는 '정철민 PD는 많은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다양한 부탁을 받았지만 강기영의 부탁은 잊을 수 없다고 한다. 그 역대급 부탁은?'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강기영은 뒤늦게 자신이 했던 부탁이 떠올라 기겁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답이 공개된 뒤 강기영은 "화장실에 카메라가 설치된 것은 알았는데 안쪽 카메라를 가리고 다른 쪽 카메라 있는 걸 모르고 소변을 봤다. 바로 정면이었더라"고 설명했다.

힌트 획득 게임이 모두 끝나고, 멤버들은 각자 흩어져 천만 원이 숨겨진 장소 찾기에 나섰다. 손담비는 유재석에게 슬금 다가와 "오빠 빵 모자에 있는 거 아니냐"고 했다. 손담비는 자신이 찾은 힌트를 유추하던 중 정답이 '빵'이라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유재석의 모자 속에는 천만 원이 없었다.

모두 취침을 준비하던 중 손담비가 밖으로 나가 뭔가를 찾기 시작했다. 이후 방으로 돌아온 손담비는 여자 멤버들과 함께 남자방으로 향해 "천만 원을 누군가 가져간 것 같다"고 말했다. 씻고 돌아온 장도연은 이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이후 양세형이 돌아와 상황을 알게 됐다. 다만 양세형은 의문을 품었다. 양세형은 "화장실 앞에서 씻는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담비 누나가 밖에서 들어와서 방으로 향하더라. 천만 원이 사라졌다는 얘기 없이 그냥 들어갔다. 진즉에 찾아놓고 나한테 보여주기 위해 나갔다 온 것 같다"고 추리했다.



다음 날, 미추리에서 마지막 날이 밝았다. 유재석은 천만 원을 찾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천만 원을 숨긴 사람이 장도연임을 알렸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탄식하며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멤버들은 천만 원을 찾은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추리를 이어갔다.

장도연은 "숨긴 사람으로서 가장 의심이 가는 사람은 강기영"이라며 "평상 쪽을 주의 깊게 관찰했는데 기영 오빠가 굉장히 오랜 시간 있더라. 이 오빠가 어디만 갔다 오면 앉아 있고 이러더라. 입간판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손나은도 장도연과 마찬가지로 강기영을 의심했다. 반면 강기영은 손담비를 의심했다.

범인이 몇 명인지 몰라 추리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 계속됐다. 이에 유재석은 천만 원을 찾은 그 주인공은 한 명이라고 말했다. 미추리 시즌2 사상 최초로 단 한 명만 천만 원을 찾은 상황이었다. 멤버들은 최종 투표에 나섰다. 최종 투표 결과 강기영이 천만 원을 가져간 사람으로 지목됐다. 강기영은 "뭐 으레 의심받았고"라고 말하는데 양세형은 갑작스레 대놓고 기쁨을 즐겼다.

하지만 강기영은 돈을 찾은 주인공이 맞았다. 강기영은 털썩 주저앉았다. 상금은 범인을 맞힌 멤버들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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