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공세를 펼친 한국이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결정적 찬스를 놓친 장면이 아쉬웠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날 벤투호는 4-1-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지동원이 투톱으로 나섰고 나상호-황인범-권창훈이 나란히 섰다. 후방 사이에 주세종이 배치됐고 홍철-권경원-김민재-김문환으로 포백을 구성했다.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했고, 백승호와 정우영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초반부터 볼리비아 문전에서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3분 주세종의 프리킥이 포물선을 그리며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 9분 주세종이 코너킥을 시도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3분 한국이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측면에서 손흥민이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문전에서 발을 스쳐갔다. 4분 뒤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지동원이 머리로 방향을 바꿨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21분에는 김민재가 헤더를 시도했다.
주도권은 한국에게 있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 31분에는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이 있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41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이번에는 손흥민의 슈팅이 조금 옆으로 빗나갔다. 결국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울산,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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