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빅이슈' 한예슬이 주진모와의 약속을 지켰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는 냉정한 지수현(한예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벌 3세이자 배우 백은호(박지빈)는 유전병 때문에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지수현은 과거 김 원장(조덕현)에게 건네받은 의료 파일을 토대로 백은호의 병이 거짓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다른 기자들은 지수현의 지시를 따르면서도 투덜거렸다. 병원에 잠입한 특종 2팀도 별다른 걸 건지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지수현은 백은호 엄마가 자신들의 존재를 눈치챘고, 백은호가 메소드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다.
지수현은 다음 날 백은호가 치료를 받으러 스위스로 떠난다는 말에 다른 방법을 쓰기로 했다. 전화 한 통에 모든 걸 제치고 달려 나올 만한 인물을 찾는 것. 백은호가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는 서혜주였다. 지수현은 서혜주를 찾아갔고, 서혜주는 백은호에게 연락해 "선데이통신 편집장이 날 찾아와서 너와 나의 사이를 물었다"라고 밝혔다.
백은호는 당장 서혜주에게 만나자고 했다. 백은호는 선데이통심 특종 팀의 미행을 따돌렸다고 생각했지만, 한석주(주진모)와 홍태우(안세하)가 택시로 뒤쫓고 있었다. 그때 사생이 나타났고, 연락을 받은 서혜주는 사생을 피하기 위해 직접 차를 몰았다. 서혜주는 사생이 나타난지 어떻게 알았냐는 백은호의 물음에 결국 사실대로 고백했다. 지수현이 자신의 노예 계약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백은호의 미끼가 되라고 했다고.
백은호는 상관없으니 차를 세우라며 서혜주와 실랑이를 벌였고, 차는 물에 빠졌다. 한석주는 두 사람을 구하려고 했지만, 지수현이 한석주를 막았다. 지금 끼어들면 세은이도 죽는다고. 결국 한석주는 백은호가 서혜주를 구하기 위해 걷는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지수현은 백은호가 친자식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진을 받은 백은호의 할아버지는 노발대발했다. 백은호 엄마는 유전병을 물려주기 싫었던 백은호 아빠의 결정이라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이후 백은호는 스위스로 떠난다고 기자회견을 했고, 지수현에게 "혜주하고 한 약속 지켜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석주 딸 세은은 치료를 시작했다. 지수현은 딸을 치료해주겠단 약속을 지켰으니, 한석주도 악질 파파라치가 된단 약속을 지키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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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