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영광이 일본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6일 ‘도쿄국제공항터미널 스카이 홀(TIAT SKY HALL)’에서 1부, 2부 두 차례에 걸쳐 팬들과 만난 그가 일본 공식 팬클럽 창단 1주년을 맞아 오리지널 일본 곡을 담은 싱글 앨범 ‘키미오 와스레나이(君を忘れない)’를 깜짝 발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것.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싶었던 김영광은 영화 ‘너의 결혼식’ 중 우연이가 승희에게 불러줬던 럼블피쉬의 ‘Smile Again’을 부르며 객석에서 등장, 화이트데이 시즌에 맞춰 직접 준비한 사탕 꾸러미를 선물하는 스윗한 모습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그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지난 1일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너의 결혼식’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몇 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김영광은 “항상 저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는 팬 여러분께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다. 여러분을 생각하며 열심히 불렀으니,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싱글 앨범을 발매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밴드 라이브로 타이틀곡 ‘키미오 와스레나이’(君を忘れない)를 열창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 외에도 폴킴의 ‘너를 만나’로 팬들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는가 하면, 작품 퀴즈와 취향 OX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동시에 수시로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의 이야기를 듣는 등 현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특히 마지막에는 팬들과 헤어짐이 못내 아쉬운 듯 퇴장하는 팬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춘 채 끝인사를 하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번 그의 싱글 음반 ‘키미오 와스레나이(君を忘れない)’는 일본 유명 그룹 스맙(SMAP), 킨키 키즈(KinKi Kids), 아라시(Arashi) 등의 노래를 만든 싱어송라이터 모리 다이스케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으며, 유명 프로듀서 사카모토 요시키가 총괄 디렉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일본 방송사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김영광의 팬미팅을 관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미 일본 지상파 방송인 니혼TV의 연예 정보프로그램에서 ‘전 세대가 좋아하고 일본이 주목하는 한국 배우’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 그가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오리지널 일본 곡으로 싱글 앨범을 발표하자 큰 반향을 일으킨 것.
이에 현장 관계자는 “2회에 걸친 팬미팅이 전석 매진될 만큼 김영광이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영화 ‘너의 결혼식’이 절찬 상영 중인 상황에서 싱글 앨범까지 발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으로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김영광은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냉혈한 보스 도민익 역을 맡아 다혈질 비서 정갈희 역의 진기주와 통통 튀는 새콤달콤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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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