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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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색' 뮤지컬로 돌아온 전설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기사입력 2019.03.21 10:43 / 기사수정 2019.03.21 10: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1일 밤 12시30분에 방송되는 MBC 문화예술매거진프로그램 '문화사색'의 ‘문화트렌드X’ 코너에 선 1991년과 1992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했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뮤지컬로 재탄생한 현장을 공개한다.

김성종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이 극은 제국주의 전쟁이 치열했던 1944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731부대, 해방 전후 좌우익의 대결, 미군정 시대, 제주 4.3항쟁, 한국전쟁까지 격랑의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여옥, 대치, 하림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다룬 방대한 역사드라마다.

뮤지컬로 변신하면서 앙상블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형스크린과 런웨이 방식의 독특한 세로 무대를 활용해 극적 집중도를 높였다. 최재성, 박상원, 채시라 등 스타를 탄생시킨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명장면과 비교하면서 추억을 돌아본다.
 
‘책 읽는 풍경’ 코너에선 조선의 역사와 현재의 사건을 교차시켜 60갑자의 틀로 조명한 '조선 평전', 국민투표와 지역별 인재할당 등 조선의 정책을 소개한 '조선 산책' 등 조선시대를 다방면으로 연구해 온 신병주 교수와 함께 신간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청와대 비서실에서 먼저 주목한 신병주 교수의 신간 '참모로 산다는 것!' 왕을 도와 조선을 이끌어간 40명의 참모를 다룬 책이다. 조선 초 개국과 왕권 강화에 한 몫 했던 정도전, 한명회 등 ‘킹메이커 형 참모’, 행정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던 황희 등 ‘명재상 형 참모’, 전란의 시기에 리더십을 발휘한 류성룡 등 ‘위기극복 형 참모’부터 왕의 총기를 흐리고 국정을 농단했던 ‘간신 형 참모’까지. 500년 조선 역사의 숨은 주역이었던 참모의 이야기를 신병주 교수를 통해 들어본다.

‘소소한 발견’ 코너에서는 록 전문 매거진 편집장인 송명하 음악평론가와 함께 록음악 2부를 이어간다. 엘비스 프레슬리에 의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고, 비틀스를 필두로 한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으로 다시 한 번 도약했던 1950-60년대의 록 음악. 1969년 비틀스 해체 후 ‘글램 록’, ‘하드 록’, ‘프로그레시브 록’ 등 다양한 장르로 분화해 나간 록 음악은 1970년대 중반 반항적인 메시지를 내세운 ‘펑크 록’의 부흥, 1980년대 빠르고 과격한 사운드가 특징인 ‘헤비메탈’의 번성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색깔 다른 다양한 록 음악이 등장했던 록의 르네상스 시대, 70-80년대 록 음악의 계보를 되짚어본다.

'문화사색'은 21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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