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조보아, 보리밥 집 장사 중단 결정…밀려든 손님에 '멘붕'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거제도 지세포항 도시락 집, 충무김밥 집, 보리밥과 코다리찜 집이 각각 신메뉴를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거제도 지세포항 상권 솔루션을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보리밥과 코다리찜 집 사장에게 "보리밥 계속 하실 거냐"라며 확인했고, 보리밥과 코다리찜 집 사장은 보리밥을 계속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지세포항을 살리려면 보리밥이 어설프면 안 되고 제대로 해야 될 거 같다. 제대로 하려면 일이 커져야 할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백종원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고, 직접 지세포항으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다음 날 보리밥과 코다리찜 집 사장을 찾아온 것은 권영원 명인이었다. 권영원 명인은 곤드레밥 레시피를 전수했고, 보리밥과 코다리찜 집의 신메뉴가 탄생했다.



이후 백종원과 김성주, 조보아는 삼일절을 맞아 관광객들이 많이 올 것으로 기대했고, 솔루션을 진행한 세 곳의 가게의 신메뉴를 공개했다. 보리밥과 코다리찜 집의 곤드레밥에 이어 도시락 집은 톳김밥과 돌미역라면을, 충무김밥 집은 재료가 보완된 충무김밥과 거제도 특성을 살린 거제김밥을 선보였다.  

특히 도시락 집 사장은 손이 느려 걱정했던 것과 달리 침착하게 손님을 응대했고, 손님들은 톳김밥과 돌미역라면 맛에 감탄했다. 백종원은 "내가 제일 바라는 모습이다. 당황하지 않고 느긋하게 한다. 의외의 모습을 발견했다"라며 칭찬했다.

또 충무김밥 집은 멍게 젓갈이 인기를 끌었고, 한 손님은 "와서 먹기 전까지 상상이 안 갔는데 향이 좋다. 멍게만 먹어도 맛있다. 향이 거제도 향 같다"라며 극찬했다.

버논과 민규는 4시간 30분 동안 차를 타고 거제도 충무김밥 집에 방문했다. 이때 민규는 "방송으로 볼 때도 맛있어보였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보리밥과 코다리찜 집에 위기가 닥쳤다. 조보아가 투입돼 도왔지만, 한꺼번에 밀려든 손님 탓에 곤드레밥 맛이 달라지고 말았다. 결국 조보아는 "오늘은 여기까지만 장사를 하자"라며 제안했고, 줄을 선 손님들을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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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