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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가-BEST] 비야 4G 연속골…발렌시아도 3위 도약

기사입력 2009.12.08 08:39 / 기사수정 2009.12.08 08: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발렌시아와 다비드 비야의 상승세가 무섭다. 발렌시아는 아슬레틱 빌바오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비야 역시 4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리그 11호 골을 기록, 득점 선두를 지켰다.

▶ 라 리가 13라운드 경기 결과

(4위) 세비야 1 - 1 바야돌리드 (15위)

잘나가던 세비야가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특히 세비야는 전반 39분, 바야돌리드의 보르하 페르난데스가 퇴장당해 수적 우위가 있었음에도 무승부를 거둬 아쉬움을 더했다.

(20위) 세레즈 0 - 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3위)

지난 에스파뇰 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던 아틀레티코가 세레즈 원정에서 디에고 포를란과 세르히오 아게로 각각 1골씩 기록하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강등권과 멀찍이 떨어지는 데 성공했다.

(2위) 레알 마드리드 4 - 2 알메리아 (16위)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 실수로 1-2로 밀리던 후반, 곤살로 이과인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두며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특히 호날두는 이날 페널티 킥 실축, 득점, 퇴장 등 축구에서 보일 수 있는 모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5위) 데포르티보 1 - 3 바르셀로나 (1위)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주중에 15라운드 경기를 앞당겨 치렀던 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 원정에서도 승리하며 주중 2경기를 모두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주중 세레즈 경기와 달리 한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14위) 에스파뇰 0 - 4 라싱 산탄데르 (18위)

에스파뇰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첫 고비를 맞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팀을 맡으며 패배와 거리가 먼 팀을 만들었던 포체티노 감독이 라싱에게 대패를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 지난 아틀레티코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0-4 패배를 당했기에 쉽게 이겨낼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19위) 말라가 1 - 1 오사수나 (10위)

말라가가 후반 38분, 아포뇨의 동점골로 패배는 면했지만 여전히 승리를 거두지 못해 강등권 탈출에 또 실패했다. 반면, 오사수나는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동점골을 내줘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친 꼴이 됐다.

(6위) 마요르카 4 - 1 레알 사라고사 (17위)

승패가 갈리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0분이었다. 후반 22분부터 32분까지 10분간 3골을 뽑아낸 마요르카는 사라고사에게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홈 무패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반면, 사라고사는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 예전 영광을 재연해내지 못하고 있다.

(12위) 테네리페 2 - 1 스포르팅 히혼 (10위)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테네리페의 홈 저력은 대단했다. 후반 2골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둔 테네리페는 확실히 먼 이동 거리에서 나오는 홈 이점이 올 시즌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증명해내고 있다.

(11위) 비야레알 3 - 2 헤타페 (9위)

호안 카프데빌라가 왜 무적함대 스페인의 주전 수비수인지 확인시켜주는 경기였다. 경기 내내 공·수 가리지 않고 헤타페의 오른쪽을 무너트린 카프데빌라는 이날 2골을 기록하며 비야레알의 승리를 견인했다.

(8위) 아슬레틱 빌바오 1 - 2 발렌시아 (3위)

발렌시아에 운이 따랐다. 2-1로 앞서던 후반 42분, 페널티 킥을 내줬지만 빌바오의 다비드 로페즈가 실축하며 승리를 거뒀고, 마침 세비야까지 무승부에 그쳐 3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데 성공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발렌시아와 매 경기 골을 기록하고 있는 비야는 다음 상대인 레알 마드리드 전 득점도 정조준하고 있다.



▶ 라 리가 13라운드 베스트 골 - 발렌시아의 다비드 비야

빌바오를 상대로 비야는 1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복귀했다. 후반 16분, 파블로 에르난데스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가위차기 하듯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한 비야의 모습은 왜 그가 현재 라 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지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장면이었다.

▶ 라 리가 13라운드 베스트 11

GK: 세르히오 아센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DF: 호안 카프데빌라(비야레알)

엔리케(라싱 산탄데르)

페페(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MF: 세르히오 카날레스(라싱 산탄데르)

마리오 수아레즈(마요르카)

챠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W: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아리츠 아두리스(마요르카)

[사진 = 다비드 비야 (C) 발렌시아 구단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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