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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호투' SK, 두산에 1-0 강우콜드승…5연승으로 마무리

기사입력 2019.03.20 15:2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5연승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SK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경기 후반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8회초 강우 콜드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승리로 SK는 5승1무2패의 성적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3승4패를 마크했다.

SK 선발 브록 다익손은 최고 147km/h 구속으로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81구 투구. 두산 세스 후랭코프도 74구를 던져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했다. 다익손에 이어 박정배와 김택형, 박희수가 마운드에 올랐고, 두산에서는 후랭코프 다음으로 박치국과 김승회가 나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양 팀 보두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SK는 1회 한동민의 볼넷과 이재원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로맥과 정의윤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고, 다익손을 공략하지 못한 두산은 3회까지 호세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한 번 출루했을 뿐이었다.

3회 간신히 SK가 한 점을 뽑아냈다. 김성현과 노수광의 연속 안타, 한동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SK는 이재원이 투수 앞 땅볼을 쳤으나 이 때 상대 실책이 나왔고, 김성현이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만루에서는 로맥의 병살타가 나왔고, 정의윤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에도 양 팀의 득점이 나지 않았고, 8회 박희수를 상대로 장승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오후 2시 55분 갑자기 굵어진 비로 우천 중단이 선언됐고,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결국 강우 콜드로 SK가 승리하며 경기가 끝이 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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