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이정은, 따뜻한 종영 소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눈이 부시게' 배우 이정은이 시청자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정은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정은의 JTBC '눈이 부시게' 종영 소감과 함께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은은 '눈이 부시게'라는 제목을 연상시키는 표정을 지어 귀여운 매력을 자아냈다. 다른 사진 속 그는 스텝들이 준비한 꽃다발을 들고 시원섭섭한 미소를 보였다.

​이정은은 종영 소감에 대해 "'눈이 부시게'를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 모두가 사랑을 받으며 하나의 이야기로 똘똘 뭉칠 수 있었던 이유는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현장에서 늘 고생하는 스텝, 배우분들의 노고 덕분이었습니다"라고 동료들에게 따뜻한 감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반전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초반부터 많은 연기 고민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반전이 밝혀져도 그 전의 언행들이 시청자분들에게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라며 "하지만 마지막까지 작품을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을 보니 그동안 했던 고민을 많은 분께서 알아주신 것 같아 보람 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또한 "우리의 어머니이자 딸이었던, 언제나 눈이 부신 김혜자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삶을 공유하는 따뜻한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사회적 약자나 소외를 받는 사람들이 등장하거나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많이 접하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이 그런 작품 중 하나가 돼 제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마쳤다.

​이정은은 '눈이 부시게'를 통해 때로는 퉁명스런 엄마로, 때로는 속 깊은 며느리로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며 베테랑 연기자로 다시 한 번 입지를 굳혔다. 또한, 마지막 회까지 시어머니를 진심으로 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주연의 '눈이 부시게'는 지난 19일 12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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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