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기태영과 김하경의 운명적인 인연이 시작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측은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기태영과 김하경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힙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
먼저 기태영은 극 중 출판사 대표이자 편집장인 김우진 역을 맡았다. 어릴 적 유학길에 올라 미국에서 줄곧 생활해오던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돌연 승승장구하던 사업을 잠시 뒤로한 채 한국으로 왔다고. 심지어 평생을 이해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일을 이어받아 출판사 '돌담길' 운영까지 돌입했다고 해 그의 알 수 없는 속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하경은 박선자(김해숙 분)의 막내딸이자 '괴물 신인' 출신 작가 강미혜로 분한다. 어린 나이에 유명 문학상을 집어삼키며 한때는 식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이후 차기작을 내지 못해 한순간에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짠한 인물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엔 차도남 편집장 김우진(기태영)과 허당 작가 강미혜(김하경)가 서로를 바라보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공기마저 얼릴 냉정함의 소유자 김우진과 허당 매력 강미혜의 상반된 두 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사연이 감춰있는지, 또한 이들의 만남을 통해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오는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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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