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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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라이프' 고퇴경, 랜덤 플레이 댄스로 독일 케이팝 인기 확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0 06:50 / 기사수정 2019.03.20 01:1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고퇴경이 밀라노에 이어 독일 쾰른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를 이어갔다. 특히 쾰른의 알터마르크트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1992년의 곡도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 고퇴경은 이른 새벽에 밀라노 숙소를 나섰다. 고퇴경은 "밀라노에서만 하고 가기에는 아쉬워서 독일의 쾰른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대도서관은 "밀라노는 놀 것 같은 분위기가 있는데 독일은 딱딱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고퇴경은 "독일이 케이팝을 제일 좋아한다. 독일이 케이팝 한류가 제일 세다"고 설명했다.

고퇴경은 독일에 도착하자마자 촬영을 시작했다. 그는 쉬지 않고 이동한 것과 관련 "밀라노에서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 랜덤 플레이 댄스만 하고 넘어갔다. 저분들도 주말이 있고 토요일, 일요일에 하는 게 좋다 보니까 바로 독일로 넘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고퇴경이 선택한 랜덤 플레이 댄스 장소는 쾰른 대성당 옆에 위치한 알터마르크트 광장. 고퇴경은 이곳에서 독일에 거주 중인 친구를 만났다. 고퇴경은 특히 "밀라노보다 독일이 더 긴장됐다"면서 "독일이 케이팝 인기가 많잖나. 기본적으로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부담이 되더라. 더 많이 와야 되는데 싶었다"고 말했다.



알터마르크트 광장은 랜덤 플레이 댄스 2시간 전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늘어났고, 이를 취재하기 위한 카메라도 곳곳에 보였다. 팬들은 고퇴경을 '고투'라고 부르며 환호했다. 고퇴경은 "이번 주제는 케이팝의 역사로 잡았다. 독일에는 오래된 케이팝 팬들도 많고 최근에 팬이 된 사람들도 많아서"라고 말했다.

독일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가 시작됐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방탄소년단, 선미,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등 최신 노래는 가뿐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고퇴경은 점점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눈에 띄는 댄서도 있었다. 독일 내 케이팝 탠스 팀 일원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힙합 스타일 음악을 좋아한다. 한국의 예전 노래들이 힙합 스타일이 많아 특히 좋아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독일에서 6년째 유학 중인 여성도 있었다. 그는 "한국어는 독일에 있는 한국 문화원에 1년 다녔다. 그 외에는 예능 보면서 습득했다. 제일 좋아하는 가수는 젝스키스를 좋아한다. 무한도전에 나왔잖나"라고 말했다.

랜덤 플레이 댄스의 노래는 시간을 자꾸만 거슬러 올라갔다. 10년 전 노래인 2PM의 'Heart Beat'도 등장했다. 고퇴경은 "이런 노래도 알까 싶을 정도의 노래도 넣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또한 많은 사람들이 나타나 춤을 췄다. 이어 원더걸스 'No body',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도 완벽히 클리어했다.

1997년에 발표된 S.E.S. 'I'm your girl'은 물론, 1996년에 발표된 H.O.T.의 '캔디', 1992년에 발표된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도 많은 사람들이 등장해 춤을 췄다. 고퇴경은 '흐린 기억속의 그대'에 대해 "저 노래를 아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독무대를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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