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06 15:54 / 기사수정 2009.12.06 15:54
[엑스포츠뉴스=탁민규] 가빈과 고희진이 폭발한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에 역전승을 거두고 8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재탈환했다.
삼성화재는 6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NH농협 V리그' 2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21 25-15 25-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가빈은 3연속 서브득점을 비롯해 양팀 최다인 37점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고희진도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1점을 터트려 팀 승리에 일조했다. 대한항공은 밀류셰프와 신영수가 각각 22점과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삼성화재의 8연승을 저지하지는 못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진상헌의 연속 블로킹과 신영수의 서브득점으로 맞선 대한항공과 시소게임을 펼쳤다. 20점 이후 신영수와 밀류셰프를 막지 못해 24-2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저력은 2세트부터 나타났다. 가빈의 타점 높은 공격으로 앞서갔고 이어 24-21에서 밀류셰프의 서브 범실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3,4세트에서도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의 공격루트를 철저히 차단하고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공격패턴으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보다 17개나 많은 32개의 범실을 기록해 1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패하고 말았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19점을 올린 박철우의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20) 승리를 거두고 7승3패를 기록했다.
[사진 = 가빈 슈미트 (C) 엑스포츠뉴스 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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