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영화 '파이브 피트'(감독 저스틴 밸도니)가 독특한 설정으로 로맨스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이터널 선샤인'(감독 미셸 공드리),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미드나잇 선'(감독 스콧 스피어)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작품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4월 11일 개봉을 확정한 '파이브 피트'는 서로 6피트의 거리를 지켜야 하지만, 1피트 더 다가간 스텔라와 윌의 특별한 썸을 그린 끌림 로맨스. 같은 병을 가진 사람끼리 가까이 접근해서는 안되는 CF(낭포성 섬유증)에 걸린 스텔라와 윌은 첫눈에 반했지만, 서로를 만지는 것은 물론 포옹도, 키스도 할 수 없다. 스텔라와 윌 사이의 좁힐 수 없는 안전거리는 설렘과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것은 물론, 특별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이색 로맨스로 눈길을 끌고 있는 '파이브 피트'가 '이터널 선샤인'(감독 미셸 공드리),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미드나잇 선'(감독 스콧 스피어)과 같은 특별한 설정의 로맨스 흥행 성공 법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은 서로의 기억을 지웠던 옛 연인이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독특한 설정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2018년 개봉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의 만남을 그리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는 호평 속에 5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해 여름 장기 상영과 함께 입소문을 일으켰던 '미드나인 선'은 희귀병에 걸려 밤에만 외출할 수 있는 소녀가 10년 동안 짝사랑한 완벽남과 한밤의 설레는 데이트를 이어가는 로맨스로 관객들의 설렘 지수를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파이브 피트'가 독특한 로맨스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파이브 피트'는 사랑을 위해 과감하게 1피트를 포기하고 5피트만큼 가까워지려는 둘의 애틋한 로맨스에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의 캐스팅까지 더해져 완벽한 로맨틱 케미가 완성됐다. '지랄발광 17세'(감독 켈리 프레몬), '23 아이덴티티'(감독 M. 나이트 샤말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헤일리루 리차드슨이 스텔라 역을,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리버데일'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콜 스프로즈가 윌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브 피트'는 4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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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