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맞대결하는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개막전 선발투수들을 꽁꽁 숨겼다.
SK와 KT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SK 이승진이 나서고, KT에서는 고졸신인 손동현이 나선다.
양 팀의 선발 로테이션상이라면 SK에서는 김광현이, KT에서는 외국인투수가 윌리엄 쿠에바스가 나설 차례였다. 그러나 김광현과 쿠에바스 모두 이날 2군에서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다.
공교롭게도 다음주 개막하는 정규시즌, SK와 KT가 맞붙기 때문이다. 두 팀은 23일과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다. 김광현과 쿠에바스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KT에서도 알칸타라를 내지 않았다는 말에 "개막전 선발을 보여주고 싶겠나"라고 웃으며 "보는 것과 안 보는 것은 다르지 않겠나. 이미지가 남아있다면 상대하는 것이 또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SK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정의윤(좌익수)-로맥(지명타자)-박정권(1루수)-나주환(3루수)-김성현(유격수)-허도환(중견수)-강승호(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KT는 김민혁(좌익수)-오태곤(3루수)-강백호(우익수)-로하스(중견수)-유한준(지명타자)-윤석민(1루수)-장성우(중견수)-고명성(유격수)-심우준(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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