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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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전자랜드 잡고 공동 1위!

기사입력 2005.11.14 06:44 / 기사수정 2005.11.14 06:44

최미란 기자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에서 대구 오리온스가 아이라 클라크와 안드레 브라운 두 용병의 활약에 힘입어 부천 전자랜드를 81-77로 힘겹게 물리쳤다.

1쿼터 초반 전자랜드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김승현이 빠진 오리온스를 19-11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1쿼터 2분여를 남겨두고 김승현이 투입되면서 오리온스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승현은 1쿼터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22-21, 1점차로 추격했다.

2쿼터에서는 문경은의 3점슛, 리 벤슨의 골밑 공격, 3점슛으로 내,외곽이 터지지 않는 오리온스를 38-27, 11점차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후반들어 오리온스는 김승현의 3점슛과 클라크와 브라운의 골밑 공격으로 맹추격을 펼쳤다. 3쿼터 1분 44초를 남기고 클라크의 덩크슛으로 53-52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서는 양팀이 역전과 동점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전자랜드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에 오리온스는 김승현의 3점슛과 클라크의 덩크슛으로 73-63으로 점수를 벌렸다.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 터진 문경은의 3점슛과 리 벤슨의 덩크로 73:71, 2점차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김승현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키며 81-77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3연승으로 6승 3패를 기록하며 모비스, 동부와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전자랜드는 2승 7패를 기록하며 꼴지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팀명

1Q

2Q

3Q

4Q

합계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22

21

14

20

77

대구 오리온스

21

12

27

21

81


인천 전자랜드

리 벤슨 26득점(3점슛 1개, 덩크슛 3개)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3블록 
문경은 19득점(3점슛 6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도수 11득점(3점슛 1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재호 10득점(3점슛 2개) 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박규현 6득점(3점슛 1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김택훈 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아세노 4리바운드 1스틸 1굿디펜스
최명도 1득점


대구 오리온스

클라크 33득점(3점슛 1개, 덩크슛 5개)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1굿디펜스 1블록
브라운 22득점(덩크슛 3개) 16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승현 17득점(3점슛 2개)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백인선 4득점 1리바운드
박준용 3득점(3점슛 1개)
신종석 2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
김병철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배길태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최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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