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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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까지…1일 1실명보도, 끝 안보이는 '승리 게이트'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15 09:40 / 기사수정 2019.03.15 10:0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승리, 정준영 사건'과 무관하다더니, 씨엔블루 이종현 역시 논란이 된 카톡 단체방 멤버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하루에 한 명씩 단체방 멤버가 공개된고 있는 가운데, 사건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이종현이 승리-정준영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정준영과 단체방 1:1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받아보거나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

앞서 이종현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사건 보도 후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지난 12일 "친분이 있어서 연락을 주고받았을 뿐 이번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SBS는 처음으로 이종현의 실명을 공개하고 그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이종현은 "나 어제 00애들이랑 XXXX했어", "빨리 여자 좀 넘겨요 0같은 X들로" / "형이 안***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ㅋㅋㅋ"등의 여성을 상품화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현재 FNC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정준영에 이어 용준형, 최종훈, 이종현까지 '단체방' 멤버들의 실명은 하나씩 공개되고 있다. 먼저 '버닝썬 클럽' 논란에 휩싸였던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후 승리가 포함된 '단체방'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해당 대화방에 누가 참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그 대화방 안에서는 온갖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그 첫 번째 인문은 정준영으로 밝혀졌다. 특히 정준영은 그 방에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불법 촬영한 영상을 수차례 유포해 충격을 줬다. 그리고 다음은 용준형과 최중훈의 차례였다.

두 사람은 당초 해당 대화방과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논란이 점차 커지고 증거가 나오자 입장을 '번복'하며 죄를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4일, 이종현의 이름마저 공개되며 사건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승리와 정준영은 지난 14일 밤샘 경찰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오는 25일 육군 현역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를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정준영은 문제의 '황금폰'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준형 또한 지난 13일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최종훈은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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