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인턴' 정종원, 69표 중 53표 차지해 최종 우승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슈퍼인턴' 정종원이 최종 미션에 우승해 정직원으로 선발됐다.

14일 방송된 Mnet '슈퍼인턴'에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정직원이 될 슈퍼인턴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인턴 3인은 박진영과 함께 식사를 했다. 세 사람은 누가 초대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식당에 찾아왔고, 박진영이 등장하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박진영은 식사를 하며 마지막 미션에 대해 "마지막 미션을 생각하고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고, 인턴들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정종원은 "과제 수행과정을 어느 정도 지켜보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박진영은 "직원들이 다 하나부터 열까지 보고해준다"고 답했다.

이어 마지막 미션인 슈퍼 콘텐츠가 전파를 탔다. 최지은은 트와이스 다현과 두부를 만드는 '둡둡둡' 콘텐츠를 제작했다. 그는 "다현의 별명이 두부다. 다현에게는 이색 경험을 선사하고, 팬들에게는 다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콘텐츠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다현은 "팬들이 '별명이 두부인데 두부를 만들어 보는 것 어떠냐'고 항상 요청했었다. 근데 기회가 잘 안 돼서 못 했었다"고 말하며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최지은은 난관에 부딪혔다. 최지은은 간수를 구하기 위해 시장을 찾았지만, 사장님은 "아무나 두부를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두부 만드는 게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가 있는 거다. 간수를 다루는 게 쉽지 않다"고 전했다. 최지은은 불길함을 안고 다현과 '둡둡둡' 촬영에 나섰다.

최지은은 "다현에게 선생님이 따로 없다"며 "직접 글만 보고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현은 걱정 가득한 얼굴을 안고 두부 만들기에 도전했고, "요리를 잘 못한다"는 우려와 달리 성공적으로 두부를 만들어냈다. 다현은 "제 별명이 두부인데, 두부를 만들어보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원은 "채영의 별명을 활용해 '챙카소의 코인 그림방'을 만들었다. 코인 노래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코인 노래방의 시스템에 10대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채영의 그림 솔루션이 더해진 새로운 리얼리티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종원은 학교를 섭외하던 중 관문에 부딪혔다. 그는 "촬영과 관련해서 학교를 섭외하려고 전화드렸다"고 입을 열었고, 교직원은 "근데 저희가 지금 방학 기간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종원은 당황한 것도 잠시 이색 체험 버스 공간을 섭외했다.

채영은 콘텐츠에서 "진로가 고민이다. 미술이 좋은데, 저보다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 고민에 "누군가와 비교하면 끝이 없다. 저도 연습생 생활하면서 저보다 노래 잘하는 사람, 랩 잘하는 사람이 많았다.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다 보면 인정받는 순간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갓세븐 뱀뱀과 함께하는 임아현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임아현은 "뱀뱀이 직접 원하는 콘셉트로 스타일은 물론 사진 선택까지 직접 참여해서 하나의 화보를 만드는 거다"라고 말했다. 뱀뱀은 "영상만큼은 자신 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뱀뱀은 주도적인 모습으로 빠른 시간 내에 화보 촬영과 사진 선택을 완료했다. 이어 뱀뱀은 콘텐츠에 들어갈 내레이션 녹음을 녹음하고, 영상 편집까지 완료했다. 뱀뱀은 "영상을 배운 적이 없지만 하고 싶은 거면 다 할 수 있다"며 열정을 보였다. 뱀뱀이 직접 만든 영상이 공개되고, 영상을 본 JYP 직원과 아티스트들은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콘텐츠가 모두 공개되고, 박진영은 "이번 미션은 직원과 아티스트들이 직접 투표한다. 콘텐츠는 원래 보는 사람이 만족해야 한다. 원래 콘텐츠가 다뤄지는 방식대로 이번에 투표한다"고 휴대폰으로 투표를 요청했다.

닉쿤은 "저는 정종원 씨의 영상이 좋았다. 채영이의 따뜻함이 잘 드러났고, 웃음이 나왔다"고 말했다. 박지민은 "저는 임아현 씨의 뱀뱀 영상이 마음에 들었다"며 "뱀뱀의 에너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그의 능력치를 볼 수 있어서 놀랐다"고 밝혔다. 유빈 역시 "셋 다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했다.

박진영은 정종원의 영상에 대해 "채영이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그래서 새로운 팬을 유입하기 좋았다. 하지만 채영이의 그림 실력을 어필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평가했다. 최지은에 대해 "두부가 두부를 만들어서 좋았다. 근데 신선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임아현은 "뱀뱀의 영상은 콘텐츠 이해를 위해 시작과 끝에 목적 환기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따.

이어 JYP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멤버가 공개됐다. 박진영은 "사전투표 38명과 현장투표 31명, 총 69명의 투표를 받았다"며 "69표 중 53표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점수였다. 최종 우승자는 정종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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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