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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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아일랜드 팬들 최종훈 퇴출 요구…"본분 망각, 팀 이미지 실추"

기사입력 2019.03.14 12:20 / 기사수정 2019.03.14 11: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FT 아일랜드 팬들이 최종훈의 경찰 유착 논란에 큰 분노를 나타내며 팀 퇴출을 요구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FT아일랜드 갤러리 팬들은 13일 'FT아일랜드 최종훈 퇴출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팬들은 최종훈의 음주운전 및 경찰 청탁 의혹과 함께 불법 촬영 유포 및 방조 혐의에 대해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또한 "팀의 리더이자 맏형으로서 가수이자 공인으로서의 본분은 망각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같은 멤버 역시 논란의 중심이 되게 했다"며 "수많은 의혹들에도 불구하고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은커녕 침묵을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FT아일랜드의 리더로서 이미지를 실추시켰고 앞으로의 다방면의 활동에 있어 큰 타격이 예상되는바, 멤버 최종훈의 활동 중단이 아닌 퇴출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빅뱅 승리·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논란의 단톡방 멤버 중 한사람으로 알려진 최종훈은 13일 음주운전 적발 사실과 청탁 의혹이 제기됐다. 최종훈 측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청탁 의혹은 부인하며 수사를 통해 책임을 지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SBS 8뉴스를 통해 최종훈이 이를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 청탁한 듯한 뉘앙스의 대화 내용이 공개됐고 다른 단톡방 멤버들 역시 이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으로 의혹은 커져만 갔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은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정된 활동은 물론이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의 활동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탈퇴나 퇴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FT아일랜드 갤러리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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