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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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거참' 전원책, 동창들 폭로에 당황 "여자들에 인기 없어"[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13 06:35 / 기사수정 2019.03.12 21: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이거참' 이솔립이 전원책의 학창시절을 파헤쳤다.

12일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서 전원책과 이솔립은 부산 광안리에서 전원책의 부산고 동창 3인방과 만났다.

이솔립은 "할아버지 친구들에게할아버지의 비밀을 다 알아낼 거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전원책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홍보수석 비서관, 일본 동경대학교 박사 등 친구들의 대단한 이력을 소개하면서도 디스도 함께 해 이솔립을 웃게 했다.

동창은 이솔립에게 "우리가 친구로 보이냐"고 물었다. 전원책은 "나보다 나이 들어보이지?"라며 대답을 강요했다. 이솔립은 "더 젊어 보인다"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전원책은 "너 어디 아파?"라고 되물었다. 이솔립은 "할아버지 어릴 때 잘생겼냐", "인기 많았냐", '공부 잘했냐"라며 질문을 연발했다.

동창들은 "1972년에 졸업했으니 솔립이 태어나기 전"이라며 졸업사진을 공개했다. 이솔립은 호기심을 드러냈지만 전원책은 동공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창은 "우리 때는 키 순서대로 사진을 찍었다. 전원책 할아버지는 찾으려면 힘들다. 키가 작아 뒤에서 찾아야 한다. 키가 굉장히 작았다. 많이 큰 게 이거다"라고 폭로했다. 앞서 폭로 당할 게 없다고 자신한 전원책은 "죽을래? 먼지 한 번 털릴래?"며 당황했다. 졸업 사진이 공개되자 MC들은 "괜찮게 생겼다. 여진구 닮았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이솔립은 "그렇게까지 잘생기지는 않았다. 머리카락이 다 없다. 얼굴만 있다. 달걀인 줄 알았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또 다른 동창은 "여자들에게 인기 많았냐"는 이솔립의 물음에 "인기 없었다. 여자에게 인기가 없으니까 늦게 결혼한 것 아니냐"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전원책은 "다들 없었다"며 발끈했다.

성적에 대한 질문에는 "반에 60명이 있는데 한 30등 했겠지. 그래도 집중력이 좋아 마음만 먹으면 1등도 했다", "1등은 아니다. 그러니까 서울대도 못 갔지"라고 말했다. 전원책은 "90%가 거짓이다. 친구들과 만난 걸 후회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동창들은 "내게는 소중하고 영원한 친구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러면서도 "작아서 많이 맞았다"며 디스를 멈추지 않았다. 전원책을 밥풀을 흘리는 등 현실 당황했다. 동창들은 "전원책은 한 가지에 집중하면 재능이 엄청나다. 그렇게 자신의 길을 찾아 지금까지 온 거다"라며 다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이솔립은 아이돌이 꿈이라고 밝혔다. 동창들은 "아이돌이어도 공부는 해야 한다. 살아가는데 어느 정도의 지식이 필요하다"며 조언했다. 이솔립은 걸스힙합을 6개월간 배웠다며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할아버지와 동창들은 난해한 춤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박수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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