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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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종훈 감독 "큰 결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

기사입력 2009.11.29 14:10 / 기사수정 2009.11.29 14:10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팬들의 성원에 '큰 결과'로 보답하겠다."

LG 트윈스 신임 박종훈 감독이 취임 후 사실상 처음으로 팬들 앞에 나와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2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09 LG 트윈스 러브페스티벌 무대 행사에서다.

지난달 12일 취임식을 갖고 LG 사령탑을 맡게 된 박종훈 감독은 "감독이 된 후 바로 진주로 마무리 훈련을 다녀왔다. 코칭스태프의 능력을 확인했고, 선수들의 희망을 보았다. 그리고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느꼈다"고 첫 마디를 뗐다.

박 감독은 이어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찾아주신 팬 여러분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는 말로 빗속에서 관중석을 메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들이 있기에 LG 트윈스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팬들을 위한 자리였던만큼 박종훈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뜨거운 응원을 부탁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를 경기장에 나와서 봤는데,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1루 관중석이 가득 들어찬 것을 보고 찡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팬 여러분과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에는) 최선의 경기를 하겠다. '큰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2010 시즌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 러브 페스티벌 박종훈 감독 ⓒ LG 트윈스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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