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최근 개막한 창작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이팬 (FLY-PAN)'이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지난 8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막을 올린 '플라이팬'은 지난 주말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플라이팬'은 러시아를 배경으로, 비빔밥과 불고기가 담긴 한식당 배달원의 피크닉 가방과 불법 거래 자금이 든 마피아의 피크닉 가방이 바뀌게 되면서 펼쳐지는 코믹하고 유쾌한 스토리다. 신나는 타악 리듬에 꽹과리, 장구, 징 등 경쾌한 국악 베이스를 더했다. 절도 있는 태권도와 자유분방한 비보잉, 아크로바틱의 화끈한 퍼포먼스가 함께 한다.
또한 "좋은 음식은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라는 부제로 불고기와 비빔밥을 상징적으로 등장시켜, 한국 음식에 들어가는 특유의 정성과 그 속에 담긴 온기로 오직 한국 음식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情)을 선사한다. 시원시원한 넌버벌 퍼포먼스인 덕분에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관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한편 '플라이팬'은 오는 24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 후 3월 30일~4월 21일까지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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