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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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측 "정준영과 친하지만 단톡방에 없었다, SBS에 진위여부 확인 예정" [전문]

기사입력 2019.03.11 22:18 / 기사수정 2019.03.11 22:2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 소속사가 정준영의 불법 촬영 영상 유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용준형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다. 또한,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되었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본 뉴스가 공개되고 바로 용준형과 직접 확인한 바, 뉴스에 공개된 카톡 내용은 원래 정준영과 용준형의 1:1 대화 내용으로, 이전에 정준영이 2016년 사적인 일로 곤혹을 치르고 있을 당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던 용준형의 질문에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려가지고'라고 답변한 내용에 대해, 그리고 '그 여자애한테 걸렸다고?'라며 거기에 반문한 것이었다. 뉴스에 공개된 가상 단체카톡방 화면과 관련하여서는 SBS 뉴스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물론 정준영과 친구인 사실은 맞지만, 단지 친하다는 이유로 이런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용준형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억울함을 느끼고 있다. 계속하여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나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고 피해를 주는 사례에 관해서는 엄격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가수 정준영이 지난 2015년부터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여성들과 성관계 하는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해 친구들과의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다. 

SBS 측이 입수한 대화방 내용을 살펴보면, 정준영은 친구들이 있는 대화방에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려가지고'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가수 용 모 씨는 '그 여자애한테 걸렸다고?'라고 답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용 모 씨가 '용준형'이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소속사 측은 즉각 해명했다.

다음은 용준형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Ent. 입니다. 

2019년 3월 11일자 SBS 저녁 8시 뉴스에 보도되었던 가수 정준영 카톡방 공개 뉴스와 관련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당사는 뉴스에 공개된 불법촬영 영상 단체카톡방 대화내용 중 나온 가수 용 OO 이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 라고 사람들이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되었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준영와 그 어떤 단톡방에도 있었던 적이 없다고 확인하였습니다. 본 뉴스가 공개되고 바로 용준형과 직접 확인한 바, 뉴스에 공개된 카톡 내용은 원래 정준영과 용준형의 1:1 대화 내용으로, 이전에 정준영이 2016년 사적인 일로 곤혹을 치르고 있을 당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던 용준형의 질문에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려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답변한 내용에 대해, 그리고 “그 여자애한테 걸렸다고?” 라며 거기에 반문한 것이었습니다. 뉴스에 공개된 가상 단체카톡방 화면과 관련하여서는 SBS 뉴스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물론 정준영과 친구인 사실은 맞지만, 단지 친하다는 이유로 이런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용준형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억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나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고 피해를 주는 사례에 관해서는 엄격하게 법적 대응할 것입니다. 

저녁시간, 갑작스러운 이야기로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의 마음이 속히 안정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하이라이트 다섯 멤버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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