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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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을 변화시킨 박예진, 친구같은 부부의 좋은 예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11 11:2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박희순이 아내 박예진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박희순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희순은 어머님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눴다. 박희순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어머님들의 모습에 당황했고,  "'미우새'는 영상을 보는 프로그램 아니었느냐"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줬다. 

벌써 배우 박예진과 결혼한지 5년차에 접어든 박희순. 이날 박희순은 박예진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자신이 출연하고 개봉을 앞둔 영화 '썬키스 패밀리'이 대해 이야기하던 중 박희순은 "영화 속 부부의 모습과 실제 우리 부부의 모습이 비슷한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어떤 인터뷰 기사를 보니까 (박예진이) '웃겨서 결혼했다'고 하던데"라고 궁금해했고, 박희순은 "웃기다기보다는 유머 코드가 잘 맞았다. 제가 예전부터 바라던 결혼 상대가 유머코드가 맞는 사람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특별히 웃긴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은 안 웃어도 우리 둘만 아는 공감대가 있어서 같이 웃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데 그런 분이 바로 박예진 씨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지난 2011년에 교제를 인정하면서 공개 연애를 했다. 그리고 이들은 조용히 연애를 하던 중 2015년 12월에 혼인신고를 마치면서 연인에서 부부가 됐다. 이들은 이후에도 따로 결혼식을 하지 않았고, 결혼 1년이 지난 후 지인들만 초대가 간소하게 1주년 웨딩파티를 열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도 조용조용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박희순♥박예진 부부. 박희순은 "아내가 방송에서 자기 이야기 좀 하지말라더라"고 말하며 현재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아내 박예진을 배려해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저는 제 이야기를 거의 안하는 편이었는데, 아내와 결혼을 하고나서 제 이야기를 정말 많이하게 됐다. 아내와 함께 와인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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