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라미란이 폭탄 고백을 했다.
8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5회에서는 라미란과 이영애(김현숙 분)이 몸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엎어치기 사건 이후 낙원사 사장 정보석은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이영애를 미워했다. 그러던 중, 이영애에게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이영애의 어머니 김정하가 고객님으로 낙원사를 방문한 것.
김정하는 절에서 진행하는 불우아동돕기 바자회의 일을 낙원사에 맡겼다. 이어 "이번에 이 일만 잘 하면 석가탄신일이며 절에서 하는 행사 모두 맡길 수 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보석은 미소를 보이며 태도가 돌변했고, 이영애에게 "이 팀장은 바자회 일만 집중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영애는 절 용어를 알지 못해 일에 난항을 겪었다.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라미란은 절 용어를 술술 말하기 시작했고, 정보석에게 "시어머니를 따라 절에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보석은 라미란을 절바자회 팀에 합류시켰다.
이후 라미란은 절용어를 알지 못하는 이영애를 은근히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영애는 서운한 감정이 쌓였고, 라미란이 일을 안 하고 아들을 만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라미란을 찾아 나섰다.
이영애는 라미란에게 거짓말을 하고 아들을 만나러 왔냐며 화를 냈고, 결국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정보석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이영애와 라미란에게 소리쳤다. 정보석이 "먹여 살려 줄 남편도 있지 않냐"라는 말을 하자 라미란은 "먹여 살려 줄 남편 없다. 나 이혼했다"라고 폭탄 고백을 했다.
이를 알게 된 이영애는 라미란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라미란은 이영애에게 그동안의 속 사정을 밝혔고, "사는 게 왜 이렇게 어렵니"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승준(이승준)은 낙원사의 오랜 거래처 사장과 정보석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해줬다. 이에 김혁규(고세원)는 "왜 정보석을 도와주냐. 정보석이 처형을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많이 미워한다"라고 사실을 전했다. 이에 이승준은 깜짝 놀라며 "아무래도 내가 그때 멱살 잡은 것 때문에 그러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영애에게 맘충, 개저씨 사건을 듣게 됐고, 이에 이승준은 "그런 줄도 모르고 괜히 도와준다고 했네"라고 화를 냈다. 이후 이승준은 정보석과 사사건건 신경전을 벌이며 소심한 복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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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