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한채영 부티크' 한채영이 K뷰티 전도사로 나선다.
8일 서울 강남구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KBSW '한채영 부티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한채영, 홍현희, 장역문 ,고우나, 리웬웬이 참석했다.
'한채영 부티크'는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한중 뷰티의 신들이 뭉친다’는 컨셉으로 KBS미디어가 기획한 미디어 커머스 프로그램이다. 한채영이 강남신세계 면세점에 화장품 숍을 열고 홍현희, 중국의 인기 크리에이터(왕홍) 장역문, 고우나, 리웬웬과 사업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이날 한채영은 "내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더 부담을 가지고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한국의 화장품을 글로벌하게 소개하고자 한다"며 "그만큼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채영, 홍현희는 중국인들과 함께 부티크를 운영한다. 이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법도 한데 홍현희는 "나는 '워아이니', '짜요', '이얼산쓰' 세 단어로만 대화를 하고 있다. 사장님이 중국어를 잘하셔서 나까지 잘하면 재미없어서 안배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채영 사장님은 영어도 되고, 중국어도 되고, 예쁘기까지다. 나도 나름 자존감이 높았는데, 한채영을 보면서는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사장님과 직원들이 중국어로 이야기할 때 어떤 내용으로 대화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홍현희의 칭찬에 보답하듯 한채영은 가장 열심히하는 직원으로 홍현희를 꼽으며 "의사소통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바디랭기지로 전달을 잘 하신다. 열심히하는 걸로 꼽으면 홍현희 씨가 최고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여러 뷰티프로그램이 있었던 가운데, 한채영은 다른 뷰티프로그램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채영은 "뷰티 프로그램이 처음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국내 시청자분들게 뷰티 팁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글로벌하게 외국인들에게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아는 뷰티 팁들을 외국 분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어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홍현희는 "아름다움을 위해 노력은 늘 했지만, 그동안은 결과물이 없어서 별 관심을 못받았다. 그런데 결혼 뒤 아름다운 결과가 나오니 이제 좀 관심을 가져주신다. 3~4년 전부터 컨투어링을 해왔다. 지금까지 뷰티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분들의 뷰티를 많이 보여준 적이 없는데, 조금 색다른 느낌을 내기 위해 나를 캐스팅해주신 것 같다"며 차별화된 캐스팅을 자랑했다.
현재 홍현희는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예능감을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어떤 제품을 쓰냐에 따라 예뻐 보일 때도 있고, 못생겨 보일 때도 있었다. 예능감은 조금 뺐다고 생각했는데 매 순간 예능감이 터지게 되더라. 아무리 노력해도 아름다움은 따라갈 수 없다. 나는 진지하게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쓰는 데도 현장에서 많이 웃으시더라. 예능감을 내려놓고 아름다움으로 인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후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sava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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