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강다니엘이 선종문 변호사를 선임한 가운데,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의 분쟁 장기화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다니엘은 최근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 선종문 변호사를 선임, 자신의 법률 대리인으로 내세우고 LM엔터테인먼트와 소통하고 있다.
선종문 변호사는 앞서 김현중 전 여자친구 최 씨의 변호를 맡으며 잘 알려졌으며, 매드타운의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 등도 담당한 바 있다.
현재 선종문 변호사는 강다니엘을 대리해 LM엔터테인먼트와 소통을 전담 중이다. 지난 2월 초 내용증명 발송 이후 현재까지 진전된 내용은 없는 상태다.
강다니엘과 소속사의 갈등은 지난 3일 불거졌다. 강다니엘이 최근 LM엔터테인먼트오 계약 내용 일부를 수정해줄 것을 요청한 것. 요구가 받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나선 사실이 알려져 거센 논란이 일었다.
강다니엘은 당초 4월 솔로 데뷔 가능성이 강하게 점쳐졌던 터. SNS를 통한 자신의 라이브 방송 당시에도 4월 솔로 데뷔를 암시하기도 했으나, 한동안 SNS 활동 등이 뜸해지면서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 배경에는 소속사와의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원만하게 소통에 나서겠다는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달리 강다니엘은 이날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글을 게시하며 소속사와 분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SNS 계정 양도를 요청했으나 소속사 측에서 이를 거절했으며, 자신의 새로운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실은 알려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후 강다니엘은 4일 정오 새 계정을 오픈했고, 새로운 사진들을 세 장 게시했다. 오픈 이후 별도 SNS 활동은 없는 상태다.
이미 2월 초 내용증명을 보내며 1달 가량 시간이 흐른 만큼,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의 분쟁이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상당하다. LM엔터테인먼트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소송에 상당 시일이 걸린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관련 주요 단체들도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다니엘이 소속사와 극적 합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혹은 갈등이 장기화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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