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강홍석이 '닥터 프리즈너'에 합류한다.
강홍석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홍석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 신현상 역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누명을 쓰고 의료계에서 추방된 천재 의사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복수를 위해 펼쳐지는 치열한 싸움을 다룬 신개념 감옥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강홍석은 극 중 가리봉동파 보스로 교도소를 장악하고 있는 재소자들의 왕 김상춘(강신일)에 반하는 캐릭터이다. 칼지고 빠릿빠릿한 성격을 바탕으로 합법적인 비즈니스 건달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 이를 위해 선민식(김병철)이 내민 손을 기꺼이 잡으며 강렬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운관을 통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는 강홍석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다.
앞서 강홍석은 뮤지컬 '킹키부츠', '데스노트', '엘리자벳' 등 대작에 다수 참여하며 뮤지컬 계의 다크호스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7년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의 원대한 역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순정 넘치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영준(박서준)의 우직하면서도 섬세한 수행비서 양철로 분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13일 개막하는 뮤지컬 '킹 아더'에서 자신을 제치고 왕이 된 아더에 복수를 꿈꾸는 멜레아강 역할을 맡아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강홍석이 '닥터 프리즈너'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닥터 프리즈너'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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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