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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빅이슈' 한예슬X주진모, 편집장·전직 사진기자의 악연 [종합]

기사입력 2019.03.06 23: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빅이슈' 한예슬과 주진모가 악연으로 만났다.

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 1회에서는 지수현(한예슬 분)이 한석주(주진모)와 거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편집장 지수현은 연예인의 기차 불법 도박 현장을 담으려고 했지만, 파파라치는 오다가 사고가 났다. 그 시각 경찰에게 쫓기던 노숙자 한석주가 기차로 다가왔고, 지수현은 전직 나라일보 사진기자였던 한석주를 알아보고 기차에 태웠다.

지수현은 한석주에게 사진 한 장을 찍어달라고 제안했고, 한석주는 대신 딸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한석주가 "내 딸 없으면 사진도 없다"라고 하자 지수현 역시 "사진 없으면 딸도 없다"라며 카메라를 건넸다.

한석주는 복도에 경호원이 깔려 있자 줄을 매달고 기차 밖으로 나갔다. 한석주는 도박 현장을 사진에 담았지만, 경호원이 이를 발견했다. 한석주는 기차 위에서 경호원과 싸움을 벌이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자 강으로 뛰어내렸다.


과거 한석주는 김 원장의 불법 시술 현장을 취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 원장은 시술받으러 온 배우 오채린(심은진)이 잠들자 성폭행했고, 한석주가 이를 찍었다. 한석주는 차장에게 이를 말했지만, 후배 기자는 "김 원장이 불법으로 시술했던 배아줄기세포 기사들이 묻힌다. 클리닉 고객 중 VVIP가 있다. 생명윤리위반에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고 밝혔다.

한석주가 "네 기사가 후속 보도로 나가면 경찰에서 수사하지 않겠냐"라고 했지만, 후배 기자는 "나보고 경찰을 믿으라고?"라며 일단 보도를 미뤄달라고 했다.  하지만 이를 안 김 원장은 한석주의 아내 배민정(최송현)에게 연락, 딸을 수술해주겠다고 했다.

김 원장은 "난 이미 줄기세포치료 흔적 다 지웠어. 그 사진만 지우면 딸도 살고 모두가 편안해져"라고 악마의 거래를 제안했다. 그러나 한석주는 차장에게 전화했고, 차장은 당장 사진을 데스크로 넘기라고 했다.

전화를 들은 배민정은 김 원장이 범죄자가 아니라 딸을 치료해줄 의사라면서 사진을 보내지 말라고 했다. 배민정은 "이번 한 번만 나쁜 기자 해. 그래서 우리 세현이 살려"라며 눈물로 애원했지만, 한석주는 "양심있는 기자 되려고 이러는 거 아니다. 그 인간한테 내 딸 못 맡겨"라고 밝혔다.

결국 김 원장의 사진은 보도됐고, 궁지에 몰린 김 원장은 당시 선데이통신 기자였던 지수현에게 연락, 오채린의 단독 인터뷰를 주겠다고 했다. 김 원장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선데이통신을 통째로 줄 수도 있다고 속삭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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