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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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시' 노사연, 레전드 스페셜DJ #꽃사슴 #우량아 #몸무게 [종합]

기사입력 2019.03.06 16:59 / 기사수정 2019.03.06 16:5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가수 노사연이 '라디오계 레전드' 다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6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이하 '지라시')에는 잠시 자리를 비운 DJ 정선희를 대신해 노사연이 스페셜DJ로 출연했다

이날 노사연은 '장군닭' 개인기를 선보였다. 한 청취자가 장군닭 개인기를 부탁하자, 노사연은 "미세먼지가 와서 목이 나갔다. 그래서 잘 안 하는데 한 번 해보겠다"고 시범 보였다. 노사연의 장군닭 개인기를 본 문천식은 "우리나라 가수 중 제일 웃긴 사람 같다"고 말했고, 노사연은 "그냥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제가 가수인데 장군닭 개인기를 하다 노래를 못 불렀다. 목이 나갔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자신의 별명 꽃사슴 비화를 전했다. 문천식은 "꽃사슴이라는 별명은 누가 지어준 거냐"고 물었다. 노사연은 "이택림 씨가 저에게 라디오 '즐거운 오후 두 시' DJ를 같이 하자고 했다. 함께 하면 '꽃사슴'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겠다고 꼬셨다. 그래서 꽃사슴이라는 별명을 갖고 싶어 출연했다. 별명이 꽃사슴이 되니까 진짜 내가 꽃사슴이 된 기분이다"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문천식은 "이무송 씨가 지어준 게 아니었구나. 집에서는 어떻게 불리냐"고 물었다. 노사연은 "집에서는 퐁퐁이라고 불린다"고 털어놨다.

또한 노사연은 자신의 다른 별명에 대해 '하마'라고 소개했다. 노사연은 자신의 별명에 대해 "꽃사슴, 퐁퐁이, 하마 등이 있다"고 말했고, 문천식은 "웃으면 안 될 것 같은데 너무 웃기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노사연은 "내 별명이 하마인 이유는 내 태몽이 하마였기 때문이다. 태몽에 하마가 나온 사람은 내가 최초였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머니께서 하마 태몽을 꿔서 그런지 4.8kg으로 태어났다"고 전했다. 이에 문천식은 "저도 우량아였는데, 명함도 못 내밀겠다"고 놀라워했다.

노사연은 자신의 몸무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줄곧 62.5kg이어서 별명이 6.25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노사연은 "저도 평생 50kg대에 가본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문천식은 "노사연 씨 한창 예쁘던 시절에도 마르지는 않았다. 그때도 건강미 있지 않았냐"고 물었고, 노사연은 "그렇다. 잠깐 살이 좀 빠졌을 때 캔이 '누나, 어디 아프냐'고 물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문천식은 "그래도 화장품 광고 찍은 사람 아니냐. 미모가 있다"고 말했고, 노사연은 "'미모'다. 미리 모아둔 살"이라고 말해 문천식을 폭소케 했다.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월~일요일 오후 4시 5분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지금은 라디오 시대 인스타그램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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