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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기루가 대학로에서 18년간 공연 중인 연극 '보잉보잉'에 합류했다.
'보잉보잉' 측은 "박기루가 200: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김성은과 더블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박기루는 그룹 블레이디의 보컬로 활동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연기자로 전향, 유동근, 전인화 등이 소속된 이매진아시아에 둥지를 틀었다.
'보잉보잉'에 새롭게 투입된 박기루는 “'보잉보잉'이 공연한지 18년이나 됐다. 내가 맡은 지수는 존재 자체만으로 밝은 빛이 쏟아지는 인물이여야 한다.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해 인정받는 연기자로 거듭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보잉보잉'은 그동안 안세하, 안재홍, 허정민, 최영완, 김선호, 최성민, 강예빈, 장소연 맹승지, 이정수, 강두 등이 거쳐갔다.
18년간 '보잉보잉'을 진두지휘한 손남목 연출가는 "박기루는 밝고 당찬 모습이 다른 경쟁자들이 비해 아주 뛰어 났다. 연기 기본기가 탄탄하고 애교많은 스튜어디스 지수 역에 아주 잘 어울리는 이미지와 목소리 톤을 가졌다. 팔색조 연기가 가능한 무서운 신인을 만나면 무척 즐겁다.박기루 라는 배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기루는 4월1일부터 합류한다. 미달이 김성은과 더블 캐스트로 대학로 두레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원패스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