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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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방구석1열' 출연…PD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기사입력 2019.03.04 13:32 / 기사수정 2019.03.04 13:34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박찬욱 감독의 여성서사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여성서사 중 첫 번째 작품인 '친절한 금자씨'와 여성서사 중 가장 최근작인 '리틀 드러머 걸'이 명작 매치를 펼친다. 이날 방송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  정서경 작가, 류성희 미술감독, 임필성 감독, 주성철 편집장이 출연한다. 
 
'친절한 금자씨'는 속죄와 복수를 꿈꾸는 금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2005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2006 방콕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어 '리틀 드러머 걸'은 지난해 영국 BBC와 미국 AMC를 통해 방영된 박찬욱 감독의 첫 드라마로 존 르 카레의 1983년 소설을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찬욱 감독은 3월에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될 '리틀 드러머 걸'의 감독판에 대해 소개했으며 장면에 담긴 숨겨진 뒷이야기까지 속속들이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박쥐'와 '스토커' 등 작품의 주류를 이루는 여성서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은 "그동안 동고동락한 가족과 같은 동료들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김미연PD 역시 "지난번 특집 때와는 달리 직접 박찬욱 감독을 모시고 그의 영화세계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방구석1열'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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