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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줘서 고마워"…규현, '슈퍼쇼7S' 통해 컴백 예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3.03 21:5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중 마지막으로 군복무를 하고 있는 규현이 '슈퍼쇼7S' 현장을 찾아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슈퍼주니어의 '슈퍼쇼 7S'가 개최됐다. 

이날 '슈퍼쇼7S'에는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총 8명의 멤버가 꾸며냈다. 이날 멤버들은 끊임없는 히트곡 퍼레이드와 함께 다채로운 솔로 무대까지 선보였다.

특히 려욱은 "전역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콘서트를 한다. 굉장히 설렌다"며 군복무를 마치고 팬들을 만난 기쁨을 표현했다. 영상 연출을 맡은 신동과 무대 총연출을 담당한 은혁도 촘촘한 구성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규현은 공연에 참여하는 대신 객석에서 멤버들을 응원했다. 공연 시작전, 규현이 객석에 착석하자 그를 알아본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규현을 반겼다.

슈퍼주니어 보컬유닛 KRY의 멤버 려욱과 예성도 특별한 무대로 규현을 응원했다. 각각 솔로무대를 마친 두 사람은 규현의 '광화문에서' 커버무대를 선보이며 규현을 응원했다.

노래가 절정으로 이르자 VCR영상에는 규현의 모습과 음성이 등장했다. 려욱과 예성도 잠시 노래를 멈추고 규현의 노래를 음미했다.

이어 규현이 직접 쓴 편지가 화면에 나왔다. 규현은 '광화문에서'의 가사를 활용해 "매일 바보처럼 그 자리에서 오지 않는 '규'를 기다려줘서 고마워. 거의 다 왔어"라는 메시지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고 멤버들이 소감을 전하는 시간이 되자 다시 한 번 규현이 언급됐다.

팬들의 휴대전화 플래시 이벤트를 본 은혁은 "100점짜리 연출에 200점짜리 호응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예쁜 별들처럼 불빛으로 이벤트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예쁜 별들 속에 특별한 별이 빛나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 곧 돌아올 규현이가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혁의 말에 관객석에서 응원봉을 들고 무대를 관람하던 규현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규현은 마스크를 벗고 환한 미소와 '안녕'이라는 인사로 팬들에게 컴백을 알렸다.

은혁은 "규현이가 전역을 앞두고 살을 뺀다고 했는데 아직 100퍼센트는 아닌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조금만 기다리면 규현이도 돌아온다. 모두 군복무를 마치고 함께할 날들이 많아질 것 같다. 그때까지 함께 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팬들도 규현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소집 해제르 앞둔 규현을 응원했다. 8명의 멤버만으로 3시간 가량의 공연을 빈틈없이 채워낸 슈퍼주니어는 이틀간 진행된 공연의 마무리를 규현과 함께하며 향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중인 규현은 오는 5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레이블 SJ,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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