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세븐틴 민규와 정한이 조카들을 돌보던 중 곤혹을 치뤘다.
3일 방송된 tvN '내 손안에 조카티비'(이하 '조카티비')에서는 뚜아뚜지와 함께 호캉스에 나선 세븐틴 민규, 정한의 모습이 공개됐다.
귀여운 조카를 두게 된 정한은 세븐틴 멤버들의 반응에 "다 자기가 하고 싶어 난리다. 같이 있으면 영상통화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자기들 아냐고 묻기도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민규와 정한이 콘텐츠를 두고 고민하고 있을 때 부승관이 깜짝 등장하기도. 부승관은 "뚜아뚜지를 얼마나 좋아하는데"라고 애정을 드러내는 한편 '호캉스'를 새로운 콘텐츠로 언급했다.
부승관의 조언을 받아 정한과 민규는 뚜아뚜지와 함께 호캉스에 나섰다. 지난주에 이어 다시 만난 이들은 한껏 더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호텔로 도착한 뚜아뚜지는 미리 만들어진 키즈룸에서 힐링 시간을 보냈다. 민규는 뚜아뚜지와 놀았지만 지친 모습이 역력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던 중 뚜아는 자신 대신 뚜지와 놀아주는 민규의 모습에 서운한 기색을 보였다. '천사삼촌' 정한의 달램에도 그는 고개를 돌려버려 모두를 당황케 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민규와 정한은 그를 달랬지만, 뚜아는 "당장 뚜지와 놀아"라고 화를 냈다.
결국 정한과 민규는 뚜아의 화를 풀기 위해 눈물 작전을 보였다. 정한은 우는 척을 하며 "뚜아와 놀고싶단 말이야"라고 말했고, 뚜아의 시선을 끌기에 성공했다. 여기에 민규까지 가세해, 뚜아를 설득하기 시작했고 결국 뚜아의 화가 풀리게 됐다.
두 사람은 아이들과 관계회복에 성공했고, 이어 함께 식사까지 했다. 하지만 뚜아뚜지가 식사를 마친 후에도, 육아에 허기졌던 민규와 정한은 아이들의 시선을 돌리면서 끝까지 식사를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뚜아뚜지를 돌보며 고군분투를 이어간 정한과 민규. 두 사람은 이날 육아의 고충을 간접적으로 느끼며 위기에 봉착하기도 하는가하면,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두 사람은 끝까지 아이들과 즐겁게 콘텐츠 제작을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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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