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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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승리 논란 집중 조명…경찰 "모든 의혹 부인"

기사입력 2019.03.01 21:2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승리를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1일 KBS 2TV '연예가중계'는 버닝썬 논란에 이어 성접대 논란에 휩싸인 승리의 자진 출두 소식을 다뤘다.

당시 승리는 경찰에 출두하며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들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화나게 하고 실망시켜 드렸다"며 "하루빨리 이 모든 의혹들이 진상 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올 1월에 발생한 버닝썬 논란은 단순한 폭행사건에서 시작해 마약 유통, 성폭행, 경찰과의 유착, 탈세 등 다양한 논란으로 퍼졌다.

이사로 재직했던 승리에 대한 책임론이 고개를 든 가운데 승리가 강남의 클럽을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성매매까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작된 자료"라고 의혹을 일축했으나 이 논란을 최초 보도한 기자는 "추가 자료가 있다"고 반박한 상태다.

현재 경찰은 기자에게 카카오톡 원본을 요청했지만 아직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승리는 경찰에 출석해 소변과 모발 검사를 받았다.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모발 검사 결과는 2주 후에 나올 예정이다. 

경찰 측은 전화 통화를 통해 "(승리가 모든 의혹을)일단 다 부인한다"며 "다른 혐의를 조사해서 소환할 수도 있다고 얘기했고, 본인도 동의했다"고 재소환가능성을 시사했다.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승리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승리가 경찰 조사를 받는 사이 YG 측이 파쇄차량을 불러 수십개의 박스를 보내는가 하면 세금을 피하기 위해 클럽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승리는 예정된 외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취소하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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