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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윤상 "뮤지, 성시경 이후 다른 가수에게 처음 곡 선물"

기사입력 2019.02.28 16:2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UV 뮤지가 발라더로 돌아왔다.

지난 26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뮤지, 양다일&정동환, 강민경이 침여했다.

UV에서 솔로 발라더로 돌아온 뮤지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윤상의 발라드곡 ‘이별의 그늘’을 부르며 등장한 뮤지는 평소 방송을 통해 봐온 유쾌한 이미지와는 다른 진지한 모습과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유희열은 뮤지에 대해 “클래식 작곡을 전공해 댄스팀을 거쳐 프로듀서 데뷔 후 UV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며 그의 탄탄한 음악적 내공을 소개했는데, 뮤지는 최근 발라드에 정식 도전했다고 밝히며 그 작업을 함께한 가수 윤상과의 인연에 대해 털어놓았다.

곧이어 인연의 주인공인 윤상이 현장에 깜짝 등장, 윤상은 “뮤지의 목소리에 반해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며 함께 작업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한편 4년 만에 스케치북에 출연한 윤상은 최근 근황과 올해 초에 작업한 KBS 뉴스 시그널 음악 제작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상을 사로잡은 목소리, 뮤지의 신곡 ‘밀린 일기’가 스케치북에서 공개됐다. ‘밀린 일기’는 프로듀싱&작곡 윤상, 작사 김이나, 편곡 정동환, 제작 라이머까지 어벤저스 군단이 참여한 발라드곡이다. 윤상이 “성시경 이후 다른 가수에게 처음 선물한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이 노래는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썼는데, 뮤지는 자신이 직접 쓴 가사를 3시간 만에 포기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앞으로의 활동 계획으로 뮤지는 신동과 UV가 함께한 유닛 그룹 ‘SUV’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윤상 또한 10년 만의 정규 앨범을 예고해 모두의 기대를 모았다. 뮤지의 신곡 ‘밀린 일기’는 스케치북 무대가 첫방송이자 마지막 방송 활동으로, 이날 무대에는 베이스에 윤상, 건반에 정동환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5년 만에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98년도에 데뷔해 21년이 지난 지금까지 쉬지 않고 활동 중인 코요태가 팀의 장수 비결에 대해서 밝혔는데, 멤버 빽가는 그 비결을 ‘신지’라 단언해 그 이유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톰과 제리 같은 앙숙 케미로 유명한 김종민과 신지는 서로 리얼하게 싸우던 상황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유발한 데 이어 서로에게 가장 감동했던 순간을 고백,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뮤직뱅크'부터 '스케치북', '전국 노래자랑', '열린 음악회'까지 모든 무대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그룹 코요태가 전 세대를 사로잡은 팬층을 자랑했다. 특히 코요태는 “나이대에 따라 좋아해주는 노래가 다르다”며 20대부터 50대까지 각 연령층을 공략하는 노래를 선보였는데, 이에 현장에 있는 관객들이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떼창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코요태는 데뷔 후 지금까지 단독 콘서트 경험이 없다며 “올해는 누구보다 재미있는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코요태는 20주년 기념 앨범 타이틀곡 ‘팩트’, 그리고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강타했던 ‘실연’, ‘비몽’, ‘순정’ 등 히트곡 메들리로 녹화장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윤상X뮤지, 코요태, 양다일&정동환, 강민경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3월 1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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