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이번엔 해피벌룬 흡입설까지 '점입가경'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승리가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유사마약인 '해피벌룬' 흡입 의혹을 받았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의 과거 클럽 목격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사진은 베트남의 바오모이 닷컴을 통해 알려진 것으로, 지난 2017년 2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승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여성의 도움을 받아 투명한 봉지를 흡입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보도에는 이에 승리가 이른바 '해피벌룬'을 흡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됐다. 

이를 게시한 바오모이 닷컴 측은 "일부 팬들은 흥분제(해피벌룬)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는 여성에 대한 비판과 승리라는 아이돌 스타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현지 부동산회사 관계자이자 승리의 지인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해피벌룬은 이른바 '마약풍선'이라 불리는 것으로, 마약은 아니지만, 평범한 공기가 아닌 아산화질소가 담겨 있어 이를 흡입하면 약간의 환각효과가 나타난다. 일종의 유사 마약으로, 과다 흡입 시 구토와 저산소증을 비롯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승리 측은 해당 사진이 교묘하게 찍힌 것으로, 억울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부터 불거진 클럽 버닝썬과 본인을 둘러싼 논란 해소를 위해 27일 경찰 자진 출두 의사를 밝히고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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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