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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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아내♥…덕화티비' 48년만 처음 보는 이덕화, 1인 방송의 매력 [첫방]

기사입력 2019.02.27 09:44 / 기사수정 2019.02.27 10:2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이덕화가 '덕화티비'에서 데뷔 48년 만에 처음보는 모습을 대거 보여줬다.

26일 첫 방송된 KBS 2TV '덕화티비' 개국과 함께 첫 방송인 '아내에게 사랑받는 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는 방송 최초로 아내 김보옥과의 데이트를 공개했다. KBS 공채 탤런트 1기 출신의 김보옥은 '이쁜이'라는 별명처럼 눈부신 미모를 자랑했다. 이덕화도 이를 동네 사람, 시청자, 동료 배우들에게까지 자랑하는 팔불출 면모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덕화는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아내와의 첫만남부터 시련, 그리고 현재의 삶까지 모든 것을 다 밝혔다. 그중 결혼한 사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 사고로 3년 간 누워있을 때 간병을 해줬던 아내를 회상하던 그는 고마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학창시절 온 동네 남학생의 관심을 독차지한 김보옥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덕화는 한번도 그의 공연에 갈 때 꽃다발을 챙겨준 적이 없었다고. 아내가 원하는 댄스 스포츠를 함께 연습한 그는 평생 처음으로 꽃다발 이벤트도 했다.

그는 꽃다발과 함께 "이쁜아. 사랑이 죄라면 나는 최소 무기징역이아. 평생을 고맙다 소리 못하고 살았는데, 이제 죽기 전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그러니 제발 나보다 하루라도 더 살아줘"라고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전했다.

이날 이덕화가 전한 덕팁은 '오늘 할 표현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는 것. 재미와 교훈까지 담은 이덕화만의 콘텐츠는 시청자를 울고 웃기기에 충분했다.

데뷔 이후 48년 동안 스타로 살아온 이덕화. 그의 매력은 방송국 카메라가 아닌 1인 방송 카메라 안에서도 빛났다. 1시간 분량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가득 채운 것. 방송 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덕화의 숨은 매력이 화수분처럼 넘쳐 흘렀다. 이에 앞으로 공개된 방송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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