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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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개막] 내일부터 대장정에 돌입.

기사입력 2005.11.01 18:58 / 기사수정 2005.11.01 18:58

최우석 기자


미국프로농구(NBA)가 한국시간으로 11월 3일  밀월키 vs 필라델피아전을 시작으로 길고 긴 대장정에 돌입한다.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최종 파이널 팀을 예상할 만큼 강팀들은 더욱 강해지는 현상을 보였다. 바로 오프시즌동안 도입되었던 휴스턴 룰이 그 원인중 하나.

지난 시즌 우승팀인 스퍼스의 경우 닉 반 엑셀 과 마이클 핀리를 힘들이지 않고 영입해  더욱 강한 팀 전력을 갖추게 되며 2연패의 가능성을 높여갔다.  기존의 팀 던컨과 지노블리, 파커가 여전히 건재하며 리그 최고의 팀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마이애미 히트도 제이슨 윌리엄스와 게리 페이튼, 워커, 포지 등을 영입해 스타군단으로 다시 태어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막강 원투 펀치 오닐-웨이드에 전천후 플레이어 워커, 그리고 화려하면서 3점포가 주무기인 윌리엄스까지 어느 한자리도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알론조 모닝과 게리 페이튼이 지키고 있는 벤치멤버 역시 든든하다.

디트로이트도 새로운 감독 썬더스를 중심으로 다시 뭉치며  무시못할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프린스와의 계약에 성공했으며, 오프시즌동안  데일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또한 래리 브라운 감독하에 재기량을 펼치지도 못했던  다르코 와 아로요의 분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 아테스트가 돌아온 인디애나, 그리고 스위프트와 알스톤 영입에 성공한 휴스턴이 막강 전력을 갖추고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작년 시즌 돌풍의 팀인 시애틀과 피닉스는 고전이 예상된다. 시애틀은 식스맨이였던 안토니오 다니엘스와 제임스를 놓치며 전력 누수가 있었으며,  피닉스의 경우 기둥 센터 아마레의 장기간 결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까지도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이번 시즌에 기대되는 팀으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와 밀워키 벅스를 들수가 있다. 워리어스는 베론 데이비스 - 리챠드슨 을 중심으로 작년 막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벅스는 최근 매글로어 를 영입하며 막강 인사이드 자원을 마련했다.  마이클 레드와 시몬스 등의 정확한 야투를 생각한다면 무서운 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졸 슈퍼스타 케빈 가넷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운명도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 시즌 두 선수 모두 첫 플레이오프 탈락의 충격을 경험했고, 절치부심하며 이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미네소타는 팀의 아킬레스건이였던 스프리웰 과 카셀을 처리했지만, 그들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들을 보강하는데 실패했다는 평이다. 레이커스의 경우 필 잭슨과 콰미 브라운을 영입했지만, 포인트가드의 공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브랜드도 오프시즌동안 휴즈와 마샬 그리고 존스를 영입하며 동부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르브론의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스퍼스-휴스턴-댈러스-덴버, 이 네 팀이 빅 4를 형성하고 있으며  나머지 4장의 티켓을 놓고 킹스-시애틀-워리어스-피닉스-레이커스-클리퍼스-멤피스-미네소타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리라 예상된다.

동부의 경우 빅3팀인 디트로이트-히트-인디애나를  제외한 5장을 티켓을 놓고 클리브랜드-밀워키-뉴저지-워싱턴-시카고-뉴욕-필라델피아-보스턴 등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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