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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최파타' 솔로로 돌아온 효민X지숙 [종합]

기사입력 2019.02.26 13:54 / 기사수정 2019.02.26 14:56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가수 효민과 지숙이 넘치는 끼와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지난 20일 타이틀곡 '입꼬리'로 컴백한 효민과, 11일 '그날 그 별'을 발매한 지숙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두 분 다 이번에 컴백하지 않았냐. 두 사람의 곡이 상반된 매력이 있다고 들었다"며 곡소개를 부탁했다. 이를 듣던 효민은 "제가 발표한 '입꼬리'는 제목 그대로 입꼬리에 관련된 이야기다. '입꼬리만 살짝 올려도'라는 가사가 있다. 이게 단순하게 생각하면 미소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나에게 최면을 거는 가사다. 이렇듯 재밌는 가사를 갖고 있는 곡"이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지숙은 "'그날 그 별'은 이번 첫 번째 미니 앨범의 선공개 곡이다. 잔잔하고 저만의 감성을 담은 곡"이라며 "내용은 사랑이 시작되는 시점의 별은 바라보기만해도 설레지만, 이별할 때 바라보는 별은 다르게 느껴진다는 내용을 담았다"며 선공개 곡을 설명했다.

최화정은 "효민 씨는 화장품 덕후라서 화장품을 직접 만들었다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효민은 "이번에 기회가 돼서 굉장히 좋은 협업 업체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며 "직접 이름도 짓고 디자인도 하고 연구소도 가봤다. 어제 론칭했다. 되게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중이여서 재밌게 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근데 전 생각보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다. 그래서 기본적인 것들을 강조하는 편. 이번에는 빨간 립스틱 3종이랑 팩트, 앰플, 아이라이너 등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지숙은 효민과 다른 화장법을 자랑했다. 그는 "전 화장하는 것을 좋아한다. 볼터치나 색감있는 것을 좋아해서 일하고 집 가도 볼터치만 남아있을 정도"라며 남다른 메이크업 사랑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지숙 씨랑 같은 야구팀 팬이라 경기장에서 많이 봤어요. 혹시 연애하실 때나 결혼하실 때 상대방이 야구를 안 좋아하면 어떻게 할거냐"는 문자를 보냈다. 지숙은 "그럼 제가 입덕 시킬 것이다. 야구장 가서 무언가를 먹거나, 응원하는 것이 너무 유쾌하고 재밌으니까"라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최화정은 "지숙 씨 하면 되게 야무지고 모든지 열심히 하는 느낌이다. 연애할 때도 그러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지숙은 "연애도 열심히 한다. 적극적인 편이다. 상대방에게 대부분 맞춰주는게 편하다보니 최선을 다해준다"고 이야기 했다. 이를 듣던 최화정은 "그럼 이별도 쿨하게 받아들이냐"고 되물었고 지숙은 "지금까지는 대부분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근데 이별이 좋은게 어딨겠냐"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지숙은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 편하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얼굴이 알려졌으니까 혼자 다니기 불편하지 않냐"는 최화정의 물음에 지숙은 "아니다. 혼자 있으니까 더 당당해지더라"며 혼자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효민은 수많은 연애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저는 연애를 엄청 많이 해봤다. 애인을 한 번 만나면 오래 만나는 편. 그래서 미련 없이 이별한다. 한 번 아니면 아니기에"라며 쿨한 연애담을 밝혔다.

지숙과 효민은 인생샷을 건지는 꿀팁을 방출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일단 다리를 길어보이게 찍으려면, 핸드폰을 거꾸로 들어야 한다. 얼굴은 액정 가운데 위치하게, 다리는 끝에 놓으면 굴곡 때문에 길어보인다"며 꿀팁을 전수했다.

한 청취자는 "친해진 회사 남자 동기가 있는데 같이 강릉으로 여행가자고 하더라고요. 이거 무슨 뜻인가요?"라며 고민 사연을 보냈다. 지숙은 "이건 당연히 썸 아니냐. 강릉으로 여행 가자는데 썸이 아니면 뭐냐"고 소리쳤고 효민도 "나도 썸이라고 생각한다. 마음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고 의견을 내비쳤다. 하지만 최화정은 "그냥 친구로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냐"며 반대 의견을 보였다. 세 사람은 연애 문제에 허당미를 드러내며 귀여운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빵 터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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