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미자가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꼽았다.
25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는 데뷔60주년을 맞이한 이미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과 노래를 발표해 기네스북에도 등재되기도 했던 이미자는 "그때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곡 수가 모두 2,069곡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태까지 낸 노래를 다 기억하나"라는 질문에 "모른다.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인데 했다가, 보면 내 노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이미자는 "왜색가요라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묶였다가 다시 풀렸다"라며 깊은 애정이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미자는 "35주간 1위를 차지했던 '동백아가씨'가 갑자기 들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간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50주년 기념앨범이 마무리라는 생각으로 냈는데, 60주년은 순수한 내 모습을 보여주자고 생각해서 20대부터 지금까지 부른 모든 노래를 라이브로 녹음했다"라고 말해 감탄을 안겼다. 그는 "딱 60곡이다. 60주년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앨범에 전통가요를 담은 이유에 대해 "어르신들의 애환, 기쁨을 달래주던 노래가 사라져가고 있자. 가요인의 한 사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이 노래를 잊지 말아달라'라는 마음으로 싣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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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