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 이나영에게 키스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10회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가 차은호(이종석)를 신경쓰기 시작했다.
이날 강단이는 차은호에게 옷을 선물하려다 괜히 차은호를 오해하게 만드는 것일 거라 생각해 선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방에서 차은호가 준비한 선물을 발견한 강단이는 차은호에게 "이거 꽃다발이랑 목걸이 뭐냐"라고 물었고, 차은호는 그날 밤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다음날, 강단이는 차은호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차은호는 가평에서 강병준 작가를 만나 그를 간호하고 있었던 것. 이에 강단이는 차은호의 외부 일정이 많아지자 진심으로 그를 걱정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연락 좀 하라며 닦달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자 "살아 있으면 점 하나만 찍어 보내라"라고 사정했다.
며칠 후, 강단이의 연락에 차은호는 답장을 해왔다. 차은호는 "강단이 나 되게 보고 싶었구나. 보고 싶었다고 하면 집에 가주겠다. 집에 왔다. 한 시간 전에. 나 보고 싶다고 뛰어오지 말고 천천히 와라"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
이에 강단이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곧장 집으로 달려갔고, 대문 앞에 놓인 차은호의 차를 발로 뻥뻥 차며 "차은호. 너는 죽었어!"라고 말했다. 특히 웃으며 집으로 들어온 강단이는 "차은호, 너 내 주먹맛을 잊었지?"라고 외쳤다가 열 때문에 침대에 누워있는 차은호를 보자 곧바로 간호 모드로 돌입했다.
강단이는 아픈 차은호를 위해 죽을 끓어준 후 그와 마주 앉았다. 그러자 차은호는 목걸이에 대해 물으며 "알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다.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 겨울에서 봄이 되는 그 순간이 정확히 언제인지. 누나를 좋아하게 된 시간이 언제인지 나는 모른다.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강단이에게 "난 아무것도 안 할 거다. 그러니 지서준 만나도 되고, 누나는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나 누나 좋아하는 동안 힘들지 않았다. 일도 하고 강의도 하고. 책도 쓰고 바빴다. 나 그렇게 애타는 사랑 하는 거 아니다. 쉬엄쉬엄했다. 사랑이 뭐라고 인생을 거느냐. 그러니까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아라"라고 덧붙였다.
다음날, 디자인 미팅을 하기 위해 겨루를 찾아온 지서준은 강단이의 커피를 따로 사와 겨루 식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그는 회의가 끝나자 강단이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고, 이 모습을 본 차은호는 갑작스럽게 회식을 제안해 지서준과 강단이가 둘만 밥을 먹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그러자 지서준은 송해린(정유진)과 차은호. 강단이를 1인 테이블 식당으로 데려갔다. 이어 그는 강단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테이블에 차려주며 송해린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다"라고 강단이를 소개했고, 송해린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차은호는 지서준을 탐탁치 않은 눈빛으로 바라봤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은호가 집에 들어온 강단이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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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